2002-05-29 10:33

<수출 회복 시작..내수용 소비재 출하 감소>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4월중 산업활동동향은 그 간 소비에 의해 주도됐던 실물경기 회복에 수출이 가세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생산은 여전히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는 도소매판매와 수출의 큰 폭 증가에 힘입어 호조를 지속했고 설비투자도 제조업 가동률이 77.6%로 올라선 가운데 미약하지만 2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실물지표가 전반적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그러나 최근 가파른 속도를 나타내고 있는 원화가치 절상이 추세적으로 굳어질 가능성이 높은 점 등을 감안하면 실물지표 호조가 하반기 경기회복 가속화를 확신시켜주지는 못할 것으로 평가된다.
■생산 큰폭 증가..가동률 77.6%
4월중 생산은 반도체, 자동차, 기계장비 등의 생산 증가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7.3% 증가, 증가폭이 달의 4.4%에 비해 커졌다.
특히 자동차 생산은 전달의 10.2%에서 16.7%로 급증했으며 기계장비도 8.7%에서 14.0%로 크게 늘어나는 등 괄목할만한 실적을 보였다.
반도체 생산 증가율도 전달의 9.2%에서 소폭 상승한 10.0%를 기록하며 생산활동 호조에 한 몫 했다.
반면 4월부터 보조금 지급이 중단된 휴대폰이 포함된 음향통신기기는 28.2%에서 14.7%로 생산이 급감해 대조를 이뤘다.
전반적인 생산활동 호조를 반영해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77.6%를 나타냈다.
과거 호황국면에서 평균가동률은 80% 안팎까지 올라갔기 때문에 아직 여유는 있다고 통계청은 평가했다.
■도소매판매 활황 지속..내수용 소비재 출하 감소
지난달 산업생산의 호조는 내수의 호조세 지속에 수출이 가세한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
내수 출하는 9.2% 증가해 전달(9.7%)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데 비해 수출은 전달의 5.7%에서 13.2%로 배이상 증가했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도소매판매 증가율은 1월 7.3%, 2월 8.1%, 3월 8.3%, 4월 7.7% 등으로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더 이상의 확대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
도소매 판매 중 자동차 및 차량연료 판매 증가율도 전월의 18.3%에서 상승한 19.5% 기록했다.
다만 내수용 소비재출하는 보조금 지급이 중단된 휴대폰의 판매 급감과 중형 냉장고 판매 둔화 등의 영향으로 인해 전달의 12.5%에서 5.2%로 크게 줄어 들어 향후 전체 도소매판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전반적인 도소매판매는 여전히 활황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반면 내수용 내구제 출하가 줄어들어 향후 도소매판매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설비투자 적게나마 2개월 연속 증가
설비투자는 일반산업용기계와 자동차, 전기기기 등에 대한 투자가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 전달(2.4%)에 이어 2개월연속 증가했다.
국내 기계수주도 공공부문이 감소했는데도 민간부문이 크게 늘어 21.9%의 증가를 기록, 연초 이후 나타난 큰 폭의 증가세가 지속됐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설비투자가 미약하지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평균 가동률이 과거 경기활황국면의 시점과 비교할 때 아직까진 여유가 있어 점진적인 회복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근의 설비투자가 전통산업의 IT(정보기술) 접목 흐름 등을 반영해 큰 폭의 증가는 어렵다는 게 정부의 전망이다.
jungwoo@yna.co.kr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TOKY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Dongjin Venus 11/19 11/22 Dongjin
    Dongjin Venus 11/19 11/22 Dong Young
    Ty Incheon 11/19 11/22 Pan Con
  • BUSAN AUCKLAND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ma Cgm Etosha 11/20 12/15 CMA CGM Korea
    Msc Gayane 11/22 12/18 MSC Korea
    Hmm Gaon 11/23 12/23 Tongjin
  • BUSAN MONTREA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pl Chongqing 11/22 12/15 CMA CGM Korea
    Seaspan Zambezi 11/26 12/19 CMA CGM Korea
    Tonga Chief 12/06 01/04 Hyopwoon
  • BUSAN TORONT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pl Chongqing 11/22 12/15 CMA CGM Korea
    Seaspan Zambezi 11/26 12/19 CMA CGM Korea
    Tonga Chief 12/06 01/04 Hyopwoon
  • BUSAN VANCOUVER B.C.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ol Charisma 11/18 12/06 HMM
    Hmm Aquamarine 11/20 12/02 HMM
    Ym Moderation 11/22 12/05 HMM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