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4-25 10:42

운임…바닥세 벗어날 기미 ‘가물’

호주항로는 선사들간에 그룹 재편 움직임이 있을 예정이다.

선대는 늘어나지 않으나 K-Line/MOL/NYK/P&O Nedlloyd, AML/한진해운/에버그린, China Shipping/OOCL/ZIM Line, FESCO/현대, Maersk Sealand/NYC 그룹을 새롭게 형성했거나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재편 움직임으로 인해 스페이스를 주고받고 5월 이후로 공동운항을 추진할 계획이다. 4, 5월이 비수기인 것을 감안하면 자연스러운 추세이나, 예약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것으로 보아 5월 물량은 4월보다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수출은 환율의 영향도 일조를 하고 있고 아직 호주 경제가 호조를 보이고 있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항로사정을 그리 긍정적으로 볼 수만은 없다. 집하경쟁의 치열함도 항로에서 여전하고, 화물은 전년대비 늘어나고 있는 형편이나 선복이 이미 과도한 상태에 있기 때문에 물량의 변동을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으나 확실한 것은 앞으로 물량이 앞으로 늘어날 것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이 업계의 공통적 의견이다.

한편 올 1/4분기 물량은 전년대비 12%가 늘어난 12,500TEU(추정치)를 싣어 날랐다. 이 통계치의 경우 서호주의 통계는 동맹선사 중 한 선사가 자료공개를 거부해 수치에서 제외됐 다.

통화할증료, 유류할증료, THC, CFS 챠지는 5월에도 4월과 변동이 없다. 운임은 여전히 바닥에서 벗어날 기미를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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