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12 10:27
(인천=연합뉴스) 강종구기자=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 신축 청사가 다음달 8일 문을 연다.
인천시 중구 항동7가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 옆 부지에 들어설 신축 제2터미널은 지상 2층, 연면적 9만8천340㎡ 규모로, 월드컵 대회기간 중에는 중국 관광객통관 및 출입국 검사대가 별도로 지정.운영될 방침이다.
입주기관들은 오는 25일부터 2주간 신축터미널로 이전을 계획 중이며, 지난 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러시아, 중국 여객 운송을 위해 임시 가건물로 건립된 현재의 제2터미널은 신축 제2터미널 완공과 함께 철거될 예정이다.
신축 제2터미널 총공사비 106억원 중 30억원은 한국관광공사측이 부담하고, 나머지는 한.중 카페리 여객선사인 위동항운과 진천항운이 각각 8대2의 비율로 부담했다.
제2터미널 완공 이후에도 현재와 마찬가지로 인천∼단둥(丹東).다롄(大連).옌타이(煙臺) 항로의 카페리는 제1터미널을, 인천∼웨이하이(威海).칭다오(靑島).톈진(天津) 등 3개 항로 카페리는 제2터미널을 이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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