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아이퓨전 알란 퉁 수석부사장

효성데이터시스템(이하 HDS)의 eSCM 솔루션 팀과 파트너 쉽을 가지고 있는 싱가포르 아이퓨젼사의 알란 퉁 수석 부사장이 내한했다. 아이퓨전사는 HDS측에 WMS시스템인 빈피니티(Vinfinit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의 기업으로는 HDS과 처음으로 제휴했다 HDS의 eSCM 솔루션팀은 현재 SCM 솔루션인 SCMK솔루션으로 영업활동을 개시한 상태이며 아이퓨전사는 이미 세계 각지에서 WMS솔루션 빈피니티로 신뢰를 쌓은 기업.
아이퓨전사는 이번 효성과의 제휴를 통해 한국시장에 진출하고 나아가 세계화를 내다보고 있다.

이에 물류와 경영은 내한한 아이퓨전사의 알란퉁수석 부사장과의 독점인터뷰를 통해 앞으로의 한국WMS시장의 미래 또한 점쳐본다.

- 한국에는 몇 번째 방문이십니까?

지난 5개월동안 4번 방문했습니다. 처음 방문했을때는 한국시장의 진출을 위해 시장을 점검하기 위해 다녀갔었고 두 번째 방문부터는 파트너 사들을 물색하고 결정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HDS와 제휴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파트너사와의 거리를 좁히고 파트너쉽을 강화하기 위해 방문하곤 합니다.

- 아이퓨전사가 출시하고 있는 빈피니티 솔루션에 대해서 말씀해 주신다면....

빈피니티는 SCE부문에 탁월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빠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조합이 잘된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합이 용이하다는 것은 유저가 용이한대로 임의로 구성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런 이유에서 우리의 솔루션은 어느 지역, 어느 특성을 가진 곳이던지 적용이 용이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일 레벨의 솔루션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고 있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죠. 또한 한국의 효성과도 같은 훌륭한 기업과 손잡은 것은 우리 솔루션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빈피니티 솔루션은 철학적 개념이 가미되었으며 새로운 서비스와 더불어 기존의 기능도 통합하는 기능을 가진 솔루션입니다.
- 이번에 아이퓨전은 효성을 통해 한국시장에 진출하셨는데요, 한국이라는 나라는 외국기업이 진출하기에 어떤 나라라고 생각하시는지요.

한국은 지난 98년에 경제위기를 맞은 바 있지만 작년에 그 위기를 넘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은 일에 임하는 자세가 아주 좋은 나라입니다. 외국 진출을 위해서 여러나라를 다녀봤습니다만 한국의 시장 잠재력이 매우 컸습니다. 저희에게 한국은 큰 시장으로 생각되고 매우 매력있는 시장입니다. 또한 효성과의 제휴도 돈독히해서 파트너쉽의 생명력도 길게 가져갈 생각입니다. 우리는 효성과 단순한 제휴관계가 아닌 같은 길을 가고 있는 동반자라는 데 의의를 두고 회사도 공동 소유의 개념을 부각시킬 것입니다.
아울러 윈윈할 수 있는 모든 길을 모색하겠습니다.

- 현재 아이퓨전사의 자신감의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R&D센터에 관해 알고 싶습니다.

저희는 싱가포르와 인도 두곳에 R&D 센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연구원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싱가포르와 우리의 제품을 경쟁력 있게 만들어 내는 인도의 R&D 센터가 있습니다. IT기술로는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싱가포르의 연구인력과 창조적인 두뇌의 인도의 연구 인력이 합쳐서서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싱가포르가 우리 솔루션의 컨셉이나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면 인도는 기둥 역할을 해 완벽한 솔루션을 만들어 내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이미 형성 되어 있는 한국 WMS시장에 파고들 특별한 전략이 있으시다면......

우리는 한국에 HDS 라는 중요한 네트웍 자원이 있습니다. 이 자원을 잘 활용해 저희의 좋은 제품을 저렴한 단가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WMS뿐만 아니라 널리 SCM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저희의 솔루션은 정보를 눈으로 볼 수 있게 해줍니다. 어느 창고에서 어떤 상황이 일어나는지 눈으로 정보를 볼 수 있게 해주고 가치를 발생시키는 것이 저희의 전략입니다.
공급자와 고객간의 모든 과정이 SCM이라면 이 모든 체인의 구성요소 중 하나가 WMS인 셈입니다. 고객의 정보 열람의 용이성을 제공해 가치를 창출하고 시장을 확대시키는 것이 저희의 궁극적인 경영 전략입니다.

-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심성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