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1-29 17:37

택배업, 전자상거래 확산등으로 성장 지속될 듯

국내 택배업체들은 전자상거래의 확산 등으로 최근 몇 년간의 급격한 성장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한편으론 업체 난립에 따른 가격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01년 국내 택배업체 실태조사”에 의하면 응답한 94개 국내 화물자동차 택배업체가 2001년 택배사업으로 올린 매출액은 평균 1백28억4천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에 비해 17.3%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대한통운, (주)한진, 현대택배, CJ GLS(주) 등 4대 택배업체의 연간 매출액이 전보다 39.3% 늘어난 평균 1천1백82억5천만원에 달하는 반면 여타 중소 택배업체의 평균 매출액은 1.9% 신장한 48억8천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4대 업체와의 격차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4대 업체를 비롯한 44.4%의 택배업체가 향후 3년간의 매출액이 매년 평균 10%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택배시장이 당분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감소할 것으로 응답한 업체(18.9%) 중 일부는 업체 난립에 따른 경쟁과열로 매출액 감소와 수익성 악화로 택배사업을 포기할 것으로 응답하는 등 택배산업에도 구조조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4대 택배업체에 매출 집중

매출액 증가요인으로는 기업의 물류부문 외부화 촉진(33.3%), 전자상거래 확산(28.8%), 개인 고객들의 택배수요 증가(27.3%) 등으로 응답했고 감소요인으로는 전체의 75.0%가 택배업체간 경쟁과열을 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택배업체의 60%는 현재의 인력이 적정한 수준이라고 응답했으나 40%는 부족한 수준이라고 답했다. 특히 현재 인력의 20%이상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업체도 전체의 24.5%인 23개나 돼 일부에선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이 부족한 분야로는 택배사원, 작업인원 등 택배화물의 직접 취급과 관련된 업무가 많았다. 택배업체들은 평균적으로 25개의 지점과 90개의 영업소와 250개의 취급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평균 106대의 집배송 차량과 54대의 구간차량으로 택배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52.1%는 택배정보시스템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6.4%는 시스템 제공업체를 통해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택배정보시스템을 운영하지 않고 있는 업체도 전체의 41.5%에 달한다.
택배업체 1개사가 지난 2000년 한해동안 취급한 택배물량은 평균 360만 박스정도이고 대한통운 등 4대 업체가 배달한 택배화물은 연간 9천7백만 박스에 이른다. 택배업체들이 취급한 택배화물의 41.9%는 개인화물이고 기업화물은 58.1%다. 또 기업화물은 기업 대 개인(B2C)이 10.2%, 기업 대 기업(B2B)이 47.9%를 차지하고 있다.
인터넷쇼핑몰 등 전자상거래에 의해 발생한 택배물량을 취급하는 업체는 36.2%인 34개로 이들 업체의 전체 택배물량에서 전자상거래 물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25.5%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자상거래 물량의 비중이 30%이상이라고 응답한 업체도 15개나 된다.
개인화물에 부과하는 택배요금은 동일권역으로 배달되는 10kg이하 소형에 평균 4천507원, 중형(10~20kg)의 경우 5천682원), 20kg을 초과해 대형으로 분류되면 6천857원을 부과하고 있다. 다른 권역으로 화물이 배달될 때의 요금은 소형이 5천413원, 중형이 6천623원, 대형은 7천742원이다. 제주권역으로의 택배화물은 소형에 9천161원, 중형에 1만1천115원, 대형에 1만3천897원이 부과된다. 제주권역의 경우 다른 권역과는 달리 중소택배업체의 요금이 4대 업체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택배차량 도심내 주정차문제 해결 급선무

기업택배화물은 화물의 크기 및 중량, 배달처 수, 결제조건등에 따라 다른데, 평균적으로 1박스에 3천652원정도를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1백개 미만의 기업화물에 대해선 평균 4천100원, 5백개이상 1천개 미만인 경우 3천492원, 1천개 이상에는 2천900원정도의 요금이 부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택배화물을 집화하고 배달할 때 위탁점에 지불하는 수수료는 집화의 경우가 택배요금의 29.9%이고 배달에는 34.7%의 수수료가 부과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택배업체가 위탁점을 통해 택배화물을 집화하고 배달할 경우 택배요금의 64.6%를 위탁점 수수료로 지불하게 된다.
작년 7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택배표준약관 도입은 업체들이 큰 무리없이 받아들이고 있다. 택배표준약관은 파손면책 및 손해배상 조항 등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다. 택배표준약과의 도입으로 비용부담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업체는 전체의 13.3%에 불과한 반면 별 영향이 없다고 응답한 업체는 86.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택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로 택배업체들은 택배차량의 도심내 주정차 문제의 해결, 터미널 및 영업소 부지확보 지원, 시내통행제한 완화,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허용을 비롯한 인력확보 지원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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