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1-18 14:41
한국 P&I CLUB 제 4차 세미나 성황리 개최
한국 P&I 클럽은 “2002 년 P&I 보험시장의 현황과 전망”에 관한 세미나를 서울(16일 -
재보험사 강당)과 부산(17일-마린쎈터)에서 이틀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작년에 발생한 뉴욕 테러와 연이은 항공기 사고 등 초대형 사고로 인한 충격을 포함해서 현재 P&I 부문을 포함한 전체 해상보험시장이 왜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그리고 장래에 대해 전망을 했다.
세계 최대 브로커회사인 Marsh의 이용수 이사는 해외 P&I 시장의 현황을 설명하고 현재와
같은 어려움이 향후 몇 년간은 지속 될 것이라고 보고 해외의 모든 클럽들이 금년 2월 갱신시에는 기본인상률 25% 에 재보험료 인상분 그리고 개별실적에 따른 추가 인상(G/I 25 % + 재보험료 인상분 + 이재율 인상)의 3단계 인상을 시행할 것이며 이러한 추세가 적어도 2~3년간은 지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Lambert 중개사의 백진한 이사도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 보험료 부담을 절감하기 위해
서는 장래 보험료인상이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되는 P&I 클럽은 피해야 하며 특히 당초 예정
에 없던 긴급보험료(Excess Call)를 요구한다거나 혹은 클럽을 탈퇴할시 타 클럽보다 높은
탈퇴보험료를 요구하는 클럽은 주의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설립 후 만 3년을 맞이하는 한국 P&I 클럽(KP&I)의 윤민현 전무는 2001 말 현재 KPI 가입선복은 약 400척에 이르며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왔던 Quality Control 및 Loss Prevention 에 힘입어 과거 평균 이재율이 40 % 수준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발표하고 했다 금년도 갱신과 관련 KPI도 재보험시장의 충격으로 인해 재보험료 인상분 만큼 인상요인(20% 미만)이 발생했다고 설명하고 그러나 선사별로 협의를 거쳐 각 선사에 부합하는 최적 조건을 개발하면 인상폭은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국 P&I 클럽은 당해연도에 납부하는 보험료 이외에는 추가보험료(Supplementary Call), 긴급보험료(Excess Call)나 탈퇴 보험료(Release Call)등의 부담이 전혀 없는 고정보험료
방식을 채용하고 있으며 한국 선주들이 설립하고 직영하는 비영리 조직이다.
*이재율: 보험가입비용 대비 사고를 내서 보험금을 타가는 비율. 만일 이재율이 100이면 보험금 100을 내고 100을 지급받는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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