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1-04 16:45

[발행인신년사]글로벌시대 경쟁력제고위한 보다 내실다지는 한해 되길

李 澤 永 코리아쉬핑가제트 발행인
다사다난했던 신사년(辛巳年)을 뒤로 하고 희망찬 임오년(壬午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독자제위 여러분!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활력이 넘치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올해는 세계경기가 조속히 회복돼 수출입물동량이 크게 늘어나고 해운업계가 왕성한 영업활동을 통해 경영정상화의 안정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IMF시절보다 더욱 어려웠다는 지난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해를 맞은 해운물류업계는 이제 재도약이라는 목표를 향해 힘차게 달려가야 할 것입니다.
작년 9.11테러로 경제가 크게 위축된 미국의 경기가 하반기에나 회복될 전망이고, 일본경제의 장기침체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의 엔화가치 급락은 중국 위안화의 하락을 부추길 것으로 보여 우리 수출 주력상품들의 가격경쟁력이 걱정되기도 해 국내 해운물류, 무역업체들은 지난해의 손실을 회복하고 내실을 다지는 데 우선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의 정기선 해운시황도 하반기쯤에 회복세로 돌아설 전망이지만 선복과잉이 워낙 심화된 상태에서 운임회복은 예상보다 늦춰질 것으로 보여, 선사들은 효율적인 운항체제를 구축하고 집화활동에 영업력을 총동원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고효율 고부가가치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운전문인력의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도록 진력해야 합니다. 지난해 국내 유수의 해운사인 조양상선과 장영해운의 파산과 함께 복합운송업체들의 폐업 속출은 우리 해운물류업계의 어려움을 단적으로 증명해 준 일로서 이같은 상황이 재발되지 않기 위해선 개방화와 글로벌화의 추세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전문성과 특화서비스를 강화해 경쟁력을 제고해야 할 것입니다.
해운분야의 정보화, 선사들간의 인수와 합병 촉진 그리고 선박의 대형화, 저 비용구조를 가진 국가의 시장점유 확대, 인근 항만들과의 허브포트화 경쟁 등 선사와 항만간 서비스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정부도 톤세 도입 등 해운관련 세제개편과 제주도 선박등록특구 등 제도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세계경제 침체로 인한 물량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적선사의 경영여건을 개선하는데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기대가 큽니다. 한편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으로 중국과 일본, 러시아 그리고 남북한으로 형성된 동북아지역은 세계 3대 교역권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히게 될 것이고 세계 경제를 이끄는 가장 잠재력 큰 지역으로 급부상함으로써 올해는 동북아물류중심국 도약을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전망입니다.
동북아의 물류중심국으로의 도약은 정부의 정책지원이 선행돼야겠지만 해운물류업계가 이를 주도해야 한다고 봅니다. 선사는 선사대로 협력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 경쟁력있는 서비스와 물류비 절감에 앞장서야 할 것이고 복합운송업체들은 한반도종단철도와 시베리아 횡단철도, 중국횡단철도 연계 등 향후 구축될 복합운송시스템을 최대로 활용하는 서비스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우리나라가 동북아 물류기지로서 제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한국은 중국을 겨냥한 다국적 기업의 기지역할을 할 것이 예상되고 있어 동북아 물류중심국으로의 도약은 우리 정부와 해운•무역업계가 어떻데 슬기롭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성공여부가 판가름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중국이나 일본 등 이웃 경쟁국들의 견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국가차원에서의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여겨집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는 21세기 글로벌시대를 맞아 디지털, 인터넷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고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출입 업무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대비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전통적 종이 선하증권의 퇴조와 전자선하증권의 도래, 전자무역의 가시화와 함께 급속한 확산이 충분히 예상돼 이에 대한 철저한 제반준비는 물론 특히 양질의 인적자원 양성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한편 올해는 대내적으로는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로서 경제불안정도 예상되고 대외적으로는 새로운 경제구도가 짜여지는 변화도 전망되고 있어 대내외적으로 해운물류, 무역업계는 보다 강력한 추진력과 경쟁력 확보가 필요합니다.
금년의 어려운 고비를 넘기면 우리경제는 선진국대열에 본격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해운물류업계도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보여 더욱 피나는 노력이 요구됩니다. 아무쪼록 새해에는 해운물류, 무역업계가 급변하는 세계경제환경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힘찬 도약을 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다시한번 독자, 광고주여러분들의 건승과 변함없는 격려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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