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2-26 17:46

인천공항 내년 1천669억 적자

내년도 인천공항공사의 적자 규모가 1천600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26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내년도 인천공항 경영손익예산중 수입은 올해보다49.1% 증가한 5천38억원으로, 비용지출은 6.4% 늘어난 6천978억원으로 예상됐다.
이에따라 내년도 당기순이익은 올해(2천999억원 적자)에 비해 44.3% 향상되긴했지만 1천669억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처럼 적자규모가 큰 원인은 인천공항 건설 당시 차입한 4조3천억원에 대한 연간 이자비용이 전체비용의 40.9%인 2천854억원에 이르기 때문이다.
한편 공항공사는 내년에 2단계 공항확장사업을 위해 설계비 등으로 328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내년에는 월드컵대회 개최 등으로 인해 영업수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과중한 이자부담 때문에 당기순이익 흑자달성은 수년내에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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