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1-29 10:53

e-Logistics Part Inside News

정보통신부
내년도 유망 IT기업 지정


정보통신부는 지난 11월 1일 ‘2002년 유망 중소 정보통신기업 중점 육성품목'을 확정하고, 이를 개발·생산하는 정보통신 중소기업 90여 개를 선정해 향후 3년 간 자금, 기술개발, 기업홍보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분야별로 유무선통신 분야는 고속디지털 가입자 정합장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수신기 등 6개 품목, 전파·방송 분야는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안테나, 블루투스 등 5개 품목, 반도체·부품 분야는 시스템온칩(SoC), 무선주파수(RF) 부품 등 6개 품목이다.
또 정보기기 분야에서 정보단말기, MP3 플레이어 등 8개 품목과 응용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전사적자원관리(ERP) 소프트웨어, e비즈니스 솔루션 등 9개 품목도 포함된다.
정통부는 중점 육성품목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실적과 기술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002년도 유망 중소정보통신기업'을 선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지원을 통해 향후 정보통신분야의 핵심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정보기술(IT) 분야의 여성창업을 촉진하고, 여성 IT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기업에 대한 우대조치도 시행할 계획이다.

유니온넷
일반프린터 이용한 바코드 출력 기술 개발


값비싼 바코드 프린터를 사용하지 않고 인터넷상에서 간단히 입력만 하면 일반프린터나 모바일폰을 통해 웹바코드를 만들어 출력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지난 11월 2일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물류신기술개발사례발표회'에서 유니온넷(대표: 임진택)은 인터넷상에 연결된 일반프린터와 바코드 전용프린터, 무선 PDA, 휴대폰 등을 통해 바코드를 출력할 수 있는 서버용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전까지는 한 대의 컴퓨터에 연결된 바코드 전용프린터를 통해서만 바코드 출력이 가능했다.
유니온넷이 현재 발명특허를 신청한 이 기술은 1, 2차원 바코드를 모두 지원할 수 있어 향후 전사적자원관리(ERP), 물류 및 택배관리, 유통관리, 공연 예약티켓 발행, 관공서의 온라인 민원업무처리, 병원처방전 발행, 카달로그 제작 등에 폭넓게 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술은 현재 조폐공사의 농산물상품권과 2001아울렛 유통매장의 인터넷 바코드태그 발행, 대한항공의 물류EDI에 사용되고 있다.
유니온넷의 임진택 사장은 “웹바코드는 바코드프린터나 전문 프로그래머의 도움 없이 일반 프린터나 모바일폰에서 출력할 수 있어 수입에 의존하던 바코드 프린터 시장을 저가의 프린터로 대체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발표회에서는 TIK, 나이스정보통신, 나우시스, 심볼코리아, 스캐닉스 등이 웹바코드와 관련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했다.
TIK는 웹바코드를 이용해 휴대폰에 2차원 바코드 신용카드를 표현하는 모바일 신용카드 비즈니스모델을, 나이스정보통신은 신용카드결제시스템을 시연했고 나우시스는 웹바코드를 이용하여 모바일 쿠폰을 활용한 웹POS를 발표했다.

전문쇼핑몰
후불제 확산으로 인기몰이


소규모 전문쇼핑몰을 중심으로 후불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114플라워, 푸른들유통, 아웃렛홈쇼핑 등 중소전문쇼핑몰들이 잇따라 후불제를 도입하고 있는데, 이는 물품하자 배송지연 등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져 네티즌들이 중소형 쇼핑몰을 기피함에 따라 상품을 받아보고 난 뒤 결재하는 후불제로 네티즌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것이다.
온오프라인 꽃배달 서비스업체인 114플라워(www.114flower.com)는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후불제를 도입했다. 또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하여 이메일로 보내줘 고객만족도를 높였다.
전국 쌀배달 전문연합회인 푸른들유통(www.3653. co.kr)은 쌀을 배달해 준 뒤 돈을 받고 소비자가 원하면 먹던 쌀까지 반품을 받아주는 리콜제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렛홈쇼핑(www.outlet.co.kr)은 소비자가 물건을 받은 뒤 하자가 없으면 다음날 결제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전자제품의 경우 3일 내에 결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 식료품판매업체인 마이그로서리(www.mygrocery.co.kr), 문구판매사이트인 메이(www.maay.co.kr), 종합쇼핑몰 쓰리에스샵(www.3sshop.com) 등도 후불제를 채택했다.

LG
온-오프라인 통합 거대 단일유통법인 구성


지난 10월 31일 LG그룹은 신설 유통법인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신설 유통법인은 편의점부터 슈퍼마켓, 할인점, 백화점에 이르는 오프라인 유통사업 부문과 인터넷 쇼핑몰, 인터넷 슈퍼마켓 등 온라인 사업에 이르는 소매유통사업의 전 부문을 통합하는 거대 규모이다. 구매력(Buying Power) 제고 등 관련 부문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 국내 최대의 ‘종합 유통전문기업’,이로써 단일유통법인은 매출액 2조5천억원, 자산 1조1천200억원, 자기자본 3천200억원 규모의 대형 유통전문기업으로 새롭게 탄생하게 됐다.
이에 따라 LG유통과 LG상사는 11월 1일 각각 이사회를 개최하고 관련 논의와 의결을 거쳤으며 올해 말까지 회사분할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LG의 신설 통합유통법인의 출범으로 편의점, 슈퍼마켓 사업은 신규 점포 출점과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집중함으로써 질적 우위를 바탕으로 양적 성장이 기대된다. 향후 오프라인 단일유통법인의 설립으로 인터넷 쇼핑몰과 인터넷 슈퍼마켓 등 B2C사업을 오프라인 점포와 결합, 사업 수익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또한 통합 유통법인은 오는 2003년 말쯤 설립될 것으로 보이는 “LG지주회사"의 사업 자회사로 편입된다

LG
통합유통社 설립으로 업계 파장 예상


LG의 통합유통회사 설립은 유통사업의 시너지효과로 인해 업계에 상당한 파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LG상사(할인점) LG백화점 LG유통(슈퍼 편의점) 등 업체별로 각개 약진해온 유통사업이 합쳐지는 것으로 온라인-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매출 2조5천억원의 종합 유통기업이 탄생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통합법인은 단숨에 유통업계 4위 반열에 오르게 된다. 통합법인의 매출액은 올해 기준 2조5천억원 선으로 롯데쇼핑(올 예상매출액 8조1천억원), 신세계(6조2천억원), 현대백화점(3조6천억원)의 뒤를 잇는 것이다.
업계는 LG의 통합법인 설립 의도를 상대적으로 뒤쳐져 있는 유통사업분야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키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 그동안은 슈퍼체인점과 편의점 사업만 제대로 굴러갈 뿐 백화점과 할인점 사업은 만년 중위권 신세를 면치 못해 왔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의도는 LG측의 10월 31일 발표에서 해외유통전문회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향후 설립될 지주회사의 자회사로 통합법인을 편입시킬 계획이라고 밝힌 점에서도 잘 드러난다. 그러나 통합법인의 약진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란 지적도 적지 않다. 백화점과 할인점 시장에서 상위 3개 사의 시장점유율이 각각 60%에 달하기 때문인데, LG가 4개 업태의 물류·운영 시스템을 연계하고 통합 구매를 통해 경쟁력을 높인다 해도 선두권을 따라잡기는 역부족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아이마켓코리아
MRO업체로서 처음으로 해외수출


기업 소모성 자재(MRO)와 건설원 부자재 e마켓플레이스 아이마켓코리아(대표: 현만영 www.imarket korea.com)는 지난 10월 31일 국내 e마켓플레이스 사상 처음으로 해외 수출을 성사시켰음을 발표했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이어 11월 2일에 마그네틱 센서를 비롯한 산업용 자동제어 기기류와 각종 청소용재 등 총 17만 달러(약 2억2천만원) 상당, 350여 가지의 MRO 품목을 삼성전기 중국 천진사업장으로 수출했다.
국내 본사가 해외지사에서 사용할 품목을 국내 e마켓에서 구매한 뒤 해외 공장과 국내 e마켓간 직계약을 통해 직수출이 성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 외환결제 부문의 한계로 완벽한 원스톱 서비스가 이뤄지지는 못했지만 본격적인 전자무역(e-Trade)으로 가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는 의의가 있다.
아이마켓코리아는 향후 삼성전기, 삼성전자, 삼성SDI 등의 30여개 해외 공장으로 수출영업을 확대하고 해외 직납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준비중인 수출입 프로세스를 더욱 발전시켜 오는 2002년 4월에는 본격적인 전자무역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중국
전자상거래 통한 대외무역기업 경쟁력 강화 모색


중국 대외경제무역부 순젼위(孫振宇) 차관이 자국 대외무역기업들이 국제전자상거래의 응용 및 발전을 통하여 자체 종합경쟁력을 향상시켜 나아가는 것을 장려할 것이라고 밝히고 나섰다.
순젼위는 제90회 廣州 교역회 기간동안에 개최된 “제1회 국제전자상거래 응용 고급연구토론회"에서 국제전자상거래의 발전은 중국기업의 시장적응능력 및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초적인 발판이며 중국과 선진국의 경제발전 격차를 줄이는 중요한 기회로 국제전자상거래의 발전은 경제세계화 추세에 필요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중국정부는 대외무역기업에서의 전자상거래 응용 및 발전에 대해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별도로 대외경제무역부에 ‘국제전자상거래 관리사(管理司)'를 설립하여 정부기능부문으로 삼아 국제전자상거래의 응용을 촉진시켜 대외경제무역부문의 정보화수준을 전체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인터넷 사용자 3위로 급신장세


우리나라 인터넷 사용인구는 전 세계에서 5번째로 많고 인터넷을 자주 이용하는 활동적인 네티즌 수는 이보다 한 단계 앞선 세계 4위로 나타났다. 중국 역시 사용자 수에서 2,250만에 달해 3위를 차지했으며 반면 활동적인 인터넷 인구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23일 한국인터넷정보센터(www.nic. or.kr)가 미국의 온라인 조사기관인 닐슨/렛레이팅의 자료를 정리해 발표한 ‘전 세계 국가별 온라인 인구 현황'에 따르면 한국의 인터넷 사용자수는 1,670만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이 1억6,800만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이어 독일(2,600만명), 중국(2,250만명), 일본(2,200만명) 등이 국내보다 인터넷 사용자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캐나다(1,420만명), 프랑스(1,100만명), 이탈리아(1,100만명) 등이 뒤를 이어 세계에서 인터넷 사용자가 1,000만명을 넘는 국가는 7개국이 되었다.

북한
첫 e메일서비스 중계 사이트 등장


해외 거주 북한인들과 본국의 북한인들 간에 e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지난 11월 초 북한이 중국과 평양에 서버를 구축하고 해외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북한 현지인들과 e메일을 교환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 ‘실리은행(www.silibank.com)'을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실리(實利)은행 웹사이트 개설은 아직은 해외와 북한간의 간접적인 e메일 교환방식이긴 하지만, 북한의 인터넷 활용이 더욱 개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체제 불안을 이유로 인터넷 등 통신분야 개방을 극히 자제해 온 북한이 비록 자국인들 끼리이긴 하나 이처럼 해외를 연결할 수 있는 인터넷사이트를 개설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 10월 8일부터 시험서비스중인 ‘실리은행 전자우편중계체계'는 회원 가입자에 한해 ‘전자우편주소@silibank.com' 형태의 e메일 주소를 가진 북한 현지인과 자유롭게 e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북측은 중국 선양과 평양에 각각 1대씩의 서버를 설치·운영중이며, 두 대의 서버를 통해 e메일을 중계하고 있다.
실리은행측은 당분간 1시간에 한번씩 중국과 북한 사이에 e메일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통신시간 단축을 위해 24시간 상시접속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앞서 실리은행측은 10월 8일부터 회원을 모집중이며, 초기 가입자 100명에게 가입 후 6개월 동안 무료 e메일 서비스(100건, 5MB)를 제공한다고 홍보하고 나섰다. 실리은행의 e메일 중계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회원가입비(100달러)와 3개월 치의 통신예약금을 납부해야 한다. 이밖에 전자우편 서비스 이용 비용은 10건 이하가 1.5달러 정도이며, 10∼50건 2달러, 50∼100건 2.5달러, 1600건 이상 49.5$+(우편의 용량-1600) X 0.04$/ 등 7단계의 요금체계로 나눠져 있다.
박찬모 포항공대 대학원장은 “이번 실리은행 웹사이트 개설을 놓고 볼 때 앞으로 북측에 인터넷이 들어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쏜다넷
CRM 기능 강화된 SMS솔루션 출시


지난 11월 1일 (주)쏜다넷(대표: 송승한 www. xonda.net)은 무제한 동보 전송이 가능하고 고객관리(CRM) 기능이 강화된 SMS솔루션 ‘쏜다-엠 1.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SMS 전송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고도 문자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어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기존 MS 엑셀로 저장되어 있는 고객의 데이터를 그대로 가져와 추가, 정리, 발송이 가능하다.
약속이나 기념일 등 일정관리의 내용을 입력하거나 마우스로 끌어다 놓으면 시간·그룹·내용별로 구분해 고객 및 사용자의 휴대전화에 문자메시지를 전송해준다는 것도 이 솔루션의 장점이다.
제품 가격은 5만원 선으로 홍보기간 동안 구입한 고객에겐 문자메시지(SMS) 300건을 무료로 제공한다.

e마켓 7개 업체
경영난 해소 위한 대표자 모임 가져


e마켓플레이스 업계의 경영난이 쉽게 개선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월 30일 국내 대표적인 e마켓플레이스 운영업체 대표들이 회합을 갖고 업계 현안 문제에 대해 공동 대처한다는데 뜻을 모아 눈길을 끌고 있다.
스틸앤메탈닷컴(철강), 아이티멕스(IT), 엠알오코리아(MRO), 오일펙스(석유), 일렉트로피아(전자), 케미즌닷컴(화학), 한스비투비(플랜트)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7개 e마켓플레이스 운영업체 대표들은 서울 삼성동 한 식당에서 모임을 가졌다.
조성철 아이티멕스 사장의 제안으로 성사된 이 날 모임에서 각 사 대표들은 자사의 근황에 대해 털어놓고, 최근 B2B 업계의 어려움과 대처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업체 대표들은 상호간에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공동사업 등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는데도 뜻을 모았다.
이번 모임이 최근 유사업종 e마켓플레이스간의 협력 모색이 시도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향후 이들 업체간에 공동 마케팅 등 구체적인 협력사업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문영수 케미즌닷컴 사장은 “석유, 화학, 플랜트, 기업소모성자재(MRO) 등 각 업체들이 사업하고 있는 분야는 사실 연관성이 커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인터넷 관련 단체들이 많지만 정작 e마켓플레이스 운영업체의 목소리를 대변할 만한 공간이 충분치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업종별로 대표적인 e마켓플레이스 운영업체들이 참여하는 이 모임이 발전하면 이 같은 역할 수행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7개 업체 대표들은 이번 모임을 계기로 분기별로 한 번 이상 회합의 자리를 가져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비즈니스 서비스산업
제조업 지원하며 실질 부가가치 창출로 주목


경영컨설팅/아웃소싱 등 제조업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서비스산업'이 21세기 지식·정보혁명 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 9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 뉴라운드에서는 서비스시장 개방 및 자유화 확대가 주요 의제로 채택되어 국내 비즈니스 서비스산업의 육성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정부는 내수 진작과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00억원의 비즈니스 서비스전용펀드 설치, 1만명 규모의 ‘컨설팅인력은행' 설립 등을 골자로 하는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난달 4일 산업자원부와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80년 시장규모가 1조7,100억원에 불과한 비즈니스 산업은 90년 6조470억원, 2000년 14조3,540억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2005년 27조원, 2010년 46조원으로 연평균 12%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서비스 산업 중 가장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오락·스포츠산업(13%)과 엇비슷하지만 비즈니스 서비스산업은 제조업 성장을 뒷받침한다는 측면에서 볼 때 실질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 서비스산업은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일 목적으로 기업의 활동과 기능에 투입되는 서비스로 경영컨설팅 아웃소싱·광고·회계 및 법무·정보화지원 서비스 등이 대표적인 분야로 꼽힌다.
이중 제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정보화지원 등 IT 서비스와 경영컨설팅, 시장 및 여론조사, 인력파견 등 5개 업종은 99년 경제개발협력기구(OECD)가 ‘전략적 비즈니스 서비스산업(SBS: Strategic Business Service)'으로 분류했다.
김종갑 산자부 산업정책국장은 “비즈니스 서비스산업은 제조업과의 선순환 성장의 메커니즘을 구축할 경우 한계에 몰린 제조업 성장을 뒷받침할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자원부
내년 전자거래인력 3만명 양성


3만명의 전자상거래 실무인력 양성과 800개 업체에 대한 e비즈니스 컨설팅이 내년 중 전자상거래지원센터(ECRC)를 통해 실시된다.
특히 5차 년도 사업인 내년부터는 오프라인 방식의 교육을 받지 못하는 기업들을 위해 인터넷 교육도 실시된다.
산업자원부는 지난달 5일 한국전자거래진흥원(원장 정득진)과 ‘ECRC 5차 년도 사업계약'을 체결하고 총 161억원(국고 50억원, 지자체 15억원, 민간부담 96억원)을 투입, 이 같은 내용의 전자상거래 관련 교육·훈련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5차연도 사업에서는 그동안 ECRC 운영과정과 세미나·워크숍 등을 통해 제기된 문제점을 보완, 교육훈련 분야, 컨설팅 분야, 기술정보확산 및 거래알선분야 등 3개 분야의 프로그램 질적 수준 향상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한편 ECRC는 전자상거래 확산을 위한 교육훈련, 컨설팅, 기술지도 및 정보제공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97년 도입, 지금까지 전자상거래 실무인력 6만5268명 양성, 1599업체에 대한 컨설팅 등 전자상거래 확산을 지원해왔다.

무선인터넷 관련 7개사
M커머스 연합전선 구축


무선모바일 전자상거래(M-Commerce)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무선인터넷 관련 각 분야 대표기업 7개사가 대규모 연합전선을 구축했다.
기업용 모바일 솔루션 업체인 모빌씨앤씨(대표 황보영철)는 삼성전자, 한국통신, KTF, LG텔레콤, 한국암웨이, 디지탈퍼스트 등 6개사와 제휴해 M-커머스 사업을 공동으로 펼쳐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지난달 8일 밝혔다.
이번 제휴에서 기업용 모바일 상거래에 필요한 솔루션 개발은 모빌씨앤씨가, 서비스는 한국암웨이, 단말기 공급은 삼성전자, 통신카드관련 업무는 한국통신, 무선 통신망 제공은 LG텔레콤과 KTF, 단말기 유통은 디지탈퍼스트가 각각 담당하게 된다.
이들 7개사는 첫 사업으로 1백만명의 한국암웨이 회원을 대상으로 무선 전자상거래 서비스인 “모바일 ABN(Amway Business Network)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회원들은 상품주문에서부터 무선결제, 배송확인, 실적조회, e메일, 회원관리 등을 무선단말기 하나로 모두 처리할 수 있다.

산업자원부
전자상거래 기업 해외진출 촉진방안 모색


지난달 16일 한국전자거래진흥원에서는 국내 전자상거래 관련 기업의 해외진출 촉진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가 산업자원부 주최로 전자상거래 관련 업체 및 정부,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산업자원부가 세종대 e-비즈니스연구소(소장: 김정욱 교수)에 의뢰하여 진행한 “전자상거래 기업의 해외진출 촉진방안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에 이어 핸디소프트, 이네트 및 하이홈 등 전자상거래 기업의 해외진출사례 발표 등이 이어졌으며, 기업 및 정부 차원의 해외진출 촉진전략이 모색되었다. 이날 연구결과의 발표에서 연구팀(세종대 김정욱, 상명대 홍성태, 세종사이버대 이동일 교수)은 2001년 8월에 이루어진 103개 전자상거래 관련기업에 대한 해외진출 현황 및 의도조사 결과, 현재 전자상거래 관련기업은 정보습득을 위해 선진국 시장에 진입하던 행태에서 벗어나 시장개척을 위해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시장으로 진입하는 새로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부
차세대 e비즈니스 기술 개발에 박차


정보통신부가 우리나라를 차세대 e비즈니스 선도국가로 끌어올리기 위해 오는 2004년까지 정부와 민간 합동으로 907억원을 들여 5개 분야 e비즈니스 솔루션 핵심 기술을 개발키로 했다.
지난 4월부터 6개월 간 국내외 e비즈니스 시장조사·분석과 공청회 등을 거쳐 확정한 이번 ‘차세대 e비즈니스 기술개발 계획'은 최근 세계 e비즈니스 환경이 글로벌화, 모바일화, 온·오프라인 결합 등을 특징으로 하는 차세대 환경으로 발전하고 있는데도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핵심기술보다는 수익내기 쉬운 어플리케이션 개발에만 주력하고 있어 지속적인 발전과 세계시장 진출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한데 따라 마련됐다.
확정된 차세대 e비즈니스 기술개발 과제는 디지털콘텐츠 클리어런스, 센터 기술, 국제표준 ebXML 프레임워크 기술, 모바일 비즈니스 응용 서버 기술, 협업적 제품거래 기술, 지능형 커머스 에이전트 기술 등 5개 분야.
정통부는 이들 과제를 국내 기술 수준과 개발 기술 상용화 시기 등을 감안, 올해부터 오는 2004년까지 연차적으로 이미 마련된 선도기반 기술 개발사업과 산업기술 개발사업 방식에 따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자상거래 통합포럼과 연계, 국제표준화 단체 표준 동향을 반영하는 한편, 미국·일본·호주 등의 대학, 기업연구소 등과 공동 연구로 짧은 기간 안에 기술격차를 줄이고 개발한 기술을 수출하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또 기술개발 완성도를 높이고 기술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우수 업체를 기술 개발 과정에 참여시켜 수요를 반영하고 산·학·연이 참여하는 ‘차세대 e비즈니스 기술개발 사업단'을 구성해 기술개발 일정을 민간 업계에 주기적으로 고지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번 사업으로 개발된 기술을 오는 2008년까지 168개 업체에 이전한 뒤 2,500개 기업에 국산시스템을 보급함으로써 5,000억원에 이르는 외산 솔루션 수입을 대체하고, 2005년께 우리나라를 전 세계 e비즈니스 솔루션시장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기술 선진국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주대학교
로지스틱스 석사 과정 개설


아주대학교(www.ajou.ac.kr/~san.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원천도 산5번지)에 물류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물류석사과정(www.businesslogistics.co.kr)이 2002년 1학기부터 개설된다. 대학 측에서는 이미 지난달 19일부터 원서교부와 접수를 실시하고 있는데, 서류전형과 면접으로 매 학기 30명 한정선발을 계획하고 있다. 마감은 이번 달 3일까지, 서류전형과 면접은 8일로 예정되어 있다. 주2일(매주 화, 목) 강의에 매주 수요일에는 컴퓨터 및 어학 특강이 실시되며, 이밖에 특강이나 정기세미나도 별도로 마련된다.
정확한 프로그램 명칭은 ‘아주대학교 산업대학원 산업시스템공학과 로지스틱스 전공', 별칭은 ‘MBL(Master of Business Logistics)'로 불려진다. 2년 내지 2년 6개월 과정의 교육부 일반 석사학위로 대학 측에서는 원칙적으로 지원자격을 학사학위 소지자 및 동등한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로, 기업의 물류담당자나 물류컨설턴트 등을 그 교육대상자로 한정한다.
아주대학교 임석철 교수(산업정보시스템공학 전공)는 지난달 14일 (사)한국물류산학연협회 주최의 물류관련 세미나에서도 물류를 전문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학과가 많이 개설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뿐만 아니라 물류관리사 자격증을 획득한 소지자가 취업길을 찾지 못하는 공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정부의 지원이나 학계의 관심이 기울여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지난 80년대 초부터 물류관리가 기업경영의 새로운 분야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허나 아직까지 학문적으로 뚜렷한 입지를 굳히지 못하는 데다 기업 현장 실무진의 무관심 등으로 ‘현장 전문가'는 거의 드문 실정이다. 이에 대학 측에서는 체계적인 물류, 로지스틱스, SCM 지식 및 실무문제 해결능력을 겸비한 기업물류담당 전문인력을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석유 e마켓
수수료 논쟁 고조


"국제유가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름값은 변동이 크지 않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석유 전자상거래 업계에도 수수료 논쟁이 거세지고 있다.
석유 e마켓마다 부과하는 수수료가 다른 것이 그 이유. 수익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수료를 부과하는 선두업체 때문에 사업하기가 어렵다'는 중소 석유 e마켓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 석유 e마켓의 수수료는 판매액의 0.3∼0.5% 정도다. 이해하기 쉽게 환산하면 1드럼(200L)당 수수료는 200원에서 500원 정도이며, 결국 한 대의 수송차에 100드럼이 들어간다고 했을 때 한 차 당 적게는 2만원에서 많게는 5만원의 수수료를 받는 것이다.
중소 석유 e마켓이 수익원가를 맞출 수 있는 수준은 하루에 평균 25대 분량. 하지만 현재 이들 중소 e마켓에 거래되는 물량은 많아야 하루에 평균 10대 분량 정도. 결국 1L당 2원50전 정도의 수수료를 받는 중소 e마켓은 이에 절반도 안 되는 1L당 1원의 수수료를 받는 대형 석유 e마켓에 고객을 고스란히 뺏기고 있다.
이에 대해 중소 석유 e마켓은 "선두 업체가 받고 있는 수수료는 수익원가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다른 경쟁업체를 모두 누르고 시장을 주도하려는 전형적인 국내 대기업형 시장독식의 사업 방식"이라고 꼬집었다. 수익을 올리지 못하는 현재의 수수료 부과는 업계의 '제 살 깎아먹기'란 것이다.
반면 중소형 e마켓에 비해 절반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는 선두 업체는 "사업을 뒤늦게 시작한 만큼 고객차원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수순"이라며 “특히 가격이 저렴하다는 전자상거래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기 위해서라도 이런 조치는 불가피하다"고 못박고 있다. 소비자와 시장을 동시에 고려한 정당한 방식이란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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