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9-13 14:10

최악의 미 테러사태와 급랭하는 수출경기대책

사상 최악의 미국 테러 공격으로 항공화물 운송은 물론이고 뉴욕/뉴저지항만당국의 전 터미널 작업 중단지시로 영업에 차질을 빚었다. 미 서안 롱비치항만의 경우는 한때 항만 보안관계로 하역작업이 중단되기도 했으나 항만경비대의 검사를 거쳐 입항이 허가됐다. 그러나 우리의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가 대부분 항공편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예약된 연말 해상물량들이 스케줄의 차질로 인해 해운, 항공, 무역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미국 항공운송은 당분간 미국 항공편의 결항이 예상되고 있어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계를 비롯한 항공이용 수출업체들이 대비책 마련에 분주하다.
특히 연말과 성탄절 특수물량들의 상담이 한창시즌인 요즘 이같은 끔찍한 테러사건으로 바이어들과 협상중인 물량 수출이 중단될 가능성이 커 업계가 울상이다. 미국 경제가 침체된 상태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국내 수출업체들은 이번 사건으로 미국내 소비심리마저 급랭할 것으로 보여 국가안전비상이 아닌 수출에도 비상이 걸렸다고 하소연이다.
이에 따라 산업자원부는 미국사태 비상대책반을을 구성하고 북미 및 중남미 무역전시회, 시장개척단 등 마케팅 활동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국감에 들어간 정부부처나 공공기관들의 경우 국감준비에 여념이 없겠지만 해양수산부나 건설교통부의 경우 수출입물량의 수송에 안전을 기하고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별도의 비상망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산자부에 따르면 공항폐쇄로 인해 미국발 항공편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항공편으로 운송되는 반도체를 비롯한 전자 부품류를 중심으로 대 미국 수출입에 타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해운업계의 경우 해상, 항공운송 영업을 모두 하고 있는 포워더들이 선적기일일 제대로 맞춰주지 못해 하주들과의 마찰도 예상되고 있어 최근 물량 급감으로 고전하고 있는 복합운송업체들이 이중고를 겪게 됐다. 우리나라 최대 무역시장인 미국의 이번 테러사건으로 앞으로 통관 등 수출입절차에 있어 관리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여 이같은 문제들도 같이 협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영세한데다 정보망이 열악한 포워더들의 경우 미국 파트너를 최대한 활용해 미국내 운송시스템 정보를 얻어내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아울러 현대상선, 한진해운 등 미국 동부지역 서비스망을 구축하고 있는 국적선사들도 자사에는 물론이고 국내 해운업계에 상황변화 정보를 함께 공유함으로써 국내 해운업체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번 사상최악의 미 테러사건은 전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은 불보듯 뻔해 가뜩이나 힘든 해운물류업계에 치명타를 줄 수도 있어 안정된 경영을 추구하고 될 수 있으면 무리한 영업활동을 자제해 업계간의 협조체제가 공고히 되도록 다함께 노력했으면 한다.
반도체 가격의 급락과 수출물량의 큰폭 감소세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지만 이번 기회가 정보통신업체들의 호재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물론 오일가격의 상승을 비롯 원자재의 수급에 나쁜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큰 것도 사실이지만 긍정적인 요소도 크다는 점을 간과하지 말고 더욱 서비스 개선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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