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8-31 09:30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 미국의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번지면서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9월1일부터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이 감산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향후 유가가 상승세를 탈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각)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23.95달러로 전날에 비해 0.57달러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0.27달러 떨어진 26.30달러에 거래됐고 서부텍사스 중 질유(WTI)도 0.47달러 하락한 26.5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하락은 미국의 휘발유 가격 하락과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석유수요의 불확실성 때문인 것으로 공사측은 분석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1일부터 OPEC가 하루 100만배럴의 감산에 들어가지만 그 영향이 이미 가격에 상당부분 반영됐다는 관측이 적지 않다"면서 "문제는 회원국의 쿼터 준수 여부에 달려 있는 만큼 3∼4일은 지나야 분석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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