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8-08 16:41
건화물선시장의 파나막스사이즈 운임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KMI에 따르면 파나막스사이즈운임은 태평양 및 대서양수역에서 용선 대기선박이 급증하면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것이다.
케이프사이즈운임은 하절기 물동량 감소여파로 용선거래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핸디사이즈운임은 모든 수역에서 수급불안정이 지속됨에 따라 약세를 나타냈다.
유조선시장의 경우 VLCC운임은 극동 및 유럽향 항로에서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VLCC운임은 성약건수가 소폭 감소한 가운데 그간 회복세를 나타내던 페르시아만 선적 극동 및 유럽향 항로에서 약보합세를 전환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에즈막스 운임은 서아프리카/북미향 용선거래 실적이 큰폭으로 감소하면서 약세로 전환했고 그결과 서아프리카~US걸프향 운임은 큰폭으로 하락했다.
정기선시장의 경우 컨테이너선 용선료가 250TEU급 소형선을 제외한 모든 선형에서 하락세를 지속했다. 신조선시장은 수주규모가 큰폭으로 감소했다. 중고선시장은 건화물선 운임의 하락세가 심화되면서 중고선가도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유조선의 성약건수가 다소 증가하고 건화물선의 성약건수도 큰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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