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7-04 16:22

신조선시장, 수주규모 증가세 지속

건화물선시장의 핸디사이즈운임이 태평양수역 용선거래 침체 장기화로 약세를 지속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케이프사이즈 운임은 대서양수역 침체에도 불구하고 태평양수역 회복 기대감으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파나막스사이즈운임은 용선거래 활성화가 모든 수역으로 확산되면서 강세를 유지했다. 핸디사이즈 운임은 태평양수역에서 용선거래 침체 장기화 영향으로 약세가 지속됐다.
유조선시장의 경우 VLCC운임은 과다한 중동수역 용선대기선박 여파로 약세를 지속했다.
VLCC운임은 성약건수가 회복됐으나 과다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중동수역 용선대기선박 여파로 약세를 지속했으며 그 결과 페르시아만-극동향 VLCC운임은 하락했다.
수에즈막스 운임은 모든 수역에서 용선거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약보합세를 보였다.
정기선시장의 경우 컨테이너 용선료는 대형선 인도증가 및 세계경제 성장둔화여파로 8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신조선시장은 모든 선종과 선형의 선가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삼성중공업이 13만8천CBM급 LNG선 2척과 74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삼호중공업이 7만5천DWT급 유조선 1척, 일본의 아마바리조선이 10만7천DWT급 유조선 2척, 나무라 조선이 10만7천DWT급 유조선 1척 등 동북아 주요 조선소들이 큰 변화없이 비슷한 수주규모를 보이고 있다. 중고선시장은 VLCC유조선과 파나막스 건화물선 운임의 상승 전환에도 불구하고 거래가 부진했다. 해체선시장은 해체선가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대형선에 대한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거래규모가 다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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