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18 17:24

멕시코 수출기업, ‘페소화 고공행진’ 대책촉구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성기준특파원= 멕시코 페소화의 고공행진이 수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멕시코 기업인들이 `슈퍼 페소' 현상으로 수출에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다며 중앙은행의 대책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클라우디오 곤살레스 멕시코 기업인연합회 회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대미 수출입 의존도가 90% 가량에 이르는 멕시코가 미국시장의 내수부진으로 경기침체라는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며 "이 시기에 페소화마저 초강세를 보여 수출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는 만큼 중앙은행은 통화정책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곤살레스회장은 "브라질의 헤알화와 칠레의 페소화 등 다른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의 화폐가 올들어 달러화에 대해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각국 수출산업에 크게 이바지한 반면 멕시코의 페소화는 올들어 6% 가량 고평가돼 국내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다른 기업인들도 "슈퍼페소 현상때문에 수출을 할수록 이득이 줄거나 적자를 보는 경우마저 생기고 있다"며 "그렇다고 제품값을 올릴 수도 없는 처지여서 멕시코수출기업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기예르모 오르티스 멕시코 중앙은행 총재는 수출업자들의 통화시장 개입압력에도 불구하고 "외환보유고와 외자유입량에 따라 페소화 환율이 변동되는 자동 조절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금융시장에 개입하거나 긴축정책을 완화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멕시코 페소화의 환율은 한때 달러당 8.8페소에 이르는 등 초강세를 보이다가 지난 주말 9.01페소로 조금 올랐으나 여전히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멕시코가 3년째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의 다른 나라들에 비해 경제적으로 안정된데다 71년만에 정권교체에 성공한 기업인 출신 비센테 폭스 대통령의 개혁정책에 대한 신뢰감으로 외자유입이 늘면서 페소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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