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17일 40만t급 벌크선 <위엔지엔하이>호가 허베이성 탕산항에 입항하면서 차오페이댠항 구역이 40만t급 초대형벌크선(VLOC)을 접안할 수 있는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다.
브라질산 철광석을 적재한 이 선박은 탕산항 차오페이댠항 구역의 심수 수로인 라오티에산해협을 통과해 입항했다. 이 선박의 제원은 길이 360m, 폭은 65m에 달한다. 이는 축구장 면적의 3배에 해당하는 크기다.
차오페이댠항 구역은 이전에는 40만t급 선박이 터미널 접안 전에 적재 화물의 일부를 줄여야했다. 하지만 올해 1월부터 정식으로 중국 국립 해안 공공항로 시스템에 등록되면서 만재 상태로 입항이 가능해졌다.
허베이항그룹 산하 차오페이댠항 철광석터미널회사의 리웨이 회장은 “이번 만재 선박의 접안작업은 기념비적인 사건이다. 운항 제한은 오랫동안 항구의 심수터미널의 정상적 운영을 어렵게 해왔다. 차오페이댠항 구역은 허베이성과 보하이만에서 유일하게 40만t급 선박 취급이 가능한 항만”이라고 말했다.
차오페이댠항 구역은 <위엔지엔하이>호의 도착과 효율적인 항만 운영을 위해 해사, 세관 등이 함께 협력했다. 차오페이댠세관의 가오 지안공 부관장은 “수입 철광석을 대상으로 위험기반 검사를 시행해 화물을 출발지, 항로, 선박 등의 요인에 따라 분류하고 있다. 철광석 운송 선박은 각기 다른 시스템을 적용해 검사 시간을 60시간에서 24시간 이내로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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