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01 10:22

"전문지식 요구되는 해운분야에서 절대적 가치 평가받는 매체되길…"

마상곤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 회장

코리아 쉬핑가제트 창간 3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귀사가 창간되던 1971년도는 우리나라가 중농국가에서 중공업국가로 정책이 전환되며 수출입국이 되기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던 시기로서 수출입국이 되기 위하여는 해운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요구되었으며 지금도 그 역할은 변함이 없다 하겠습니다. 그러나 당시 우리나라의 해운업은 그 규모나 활동이 매우 미미하였으며 전망도 불투명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해운전문지로서 선박 운항 스케줄 등 해운만의 특성이 있는 각종 정보를 담은 매체물을 창간하기란 상당한 예지와 통찰력이 필요하였으나 코리아 쉬핑가제트는 현명한 결단으로 무역업계에 유익한 정보를 시의 적절하게 전달하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역경을 헤치며 수많은 노력과 인고를 극복하고 이제 우리나라 해운전문지로서 창간 30주년을 최초로 맞이하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이제 우리나라는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의 문턱에 와있으며 우리 국제해운대리점업계에서는 우리나라가 선진공업국가로서 수출주도형 국가로 거듭나던 당시 외국의 유수 선사의 선박을 유치하여 우리나라의 수출입 화물의 대부분을 적기적소에 수송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경제진흥에 크게 이바지하였으며 선진입국의 문턱에 있는 지금도 늘어난 수출입물동량의 50%상당의 운송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업계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금년 중으로 국제해운대리점업과 국내해운대리점업의 구분이 철폐되고 업종의 단일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해운대리점업의 단일화는 긍정적인 면도 있겠습니다만 프린시펄 유치를 위한 과도한 덤핑행위 등 우려되는 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에게 안겨질 대 명제들을 슬기롭게 해소해 나가고자 다각적인 검토와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상운임의 현금징수제도 적극추진 및 각종 요율의 합리적 징수방안 추진 등 해운선진국 조기구현과 불합리한 각종 제도의 발굴, 개선건의 등 예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추진하여야 할 사항들을 금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하여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정보화사회에 부응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읍니다.
지금 우리 업계뿐만 아니라 사회전반에서 첨단의 정보화체제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산업구조가 복잡하고 다양해지면서 일반 대중정보매체 외에 세분화된 전문정보매체의 필요성과 역할이 점증되고 있습니다.
특히 해운업은 전문지식이 요구되는 업종으로 전문매체의 역할이 각별히 요망된다 할 것입니다.
이제 코리아쉬핑가제트는 해운전문지로서 30년의 유구한 경륜을 쌓고 있습니다. 경륜이란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며 그동안 귀지가 30년에 걸쳐 우리 해운업은 물론 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공로 또한 무시할 수 없을 것입니다.
최근 급변하는 첨단 정보전달기법에 귀지의 30년이란 장구한 세월동안 쌓은 경륜과 노하우가 점철되어 우리 해운업의 발전을 위한 전문정보매체로서의 역할이 더욱 증진되어 국내·외 해운종사자와 무역업계종사자들로부터 절대적인 가치를 계속 평가받기 바라겠습니다.
창간 30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하며 계속하여 발전과 번영이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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