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의 디지털 미들마일 운송 브랜드 ‘더 운반’이 차주·화주 직거래 플랫폼을 넘어 기업 고객 화물운송 전반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첨단기술을 더해 운송 전 과정을 디지털로 관리하며 물류 효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CJ대한통운은 ‘더 운반’ 홈페이지에 ‘기업 계약운송’ 카테고리를 신설하는 등 기업 물류 서비스 강화를 목적으로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11일 밝혔다. 정기 운송 맞춤형 서비스, 운송 설계, 무료 물류 컨설팅 등 기업 고객 대상 옵션을 확대했다.
‘더 운반’은 2023년 차주와 화주를 직접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출범해 미들마일 운송(거점 간 간선 운송) 시장의 주문 패턴과 배차 흐름 등 데이터를 축적·분석해 왔다. CJ대한통운은 이를 기반으로 운임 산정과 배차를 포함한 운송 프로세스 전반을 디지털화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7월 더운반 플랫폼과 P&D(Port&Delivery)사업부 운송 조직을 결합한 더운반그룹을 신설했다. 노선별 수요 패턴, 계절성, 화물 특성, 구간별 차주 수급 데이터를 분석해 운임 산출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 물동량을 반영해 복화·경유·혼적 등 프로세스를 설계했다.
주문 접수부터 배차, 관제, 운송 완료, 정산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해 기업 고객이 실시간 운송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필요할 경우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과 연동해 물류 운영 효율도 높일 수 있다.
CJ대한통운 최갑주 더운반그룹장은 “‘더 운반’은 축적된 운송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 고객 물류 운영을 최적화하는 미들마일 통합 운송 브랜드”라며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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