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5-18 10:53

홍콩항, 중국/미국·유럽간 무역 침체로 컨 물량 증가세 둔화

중국과 미국 및 유럽간 무역 침체로 인해 홍콩 과이청 터미널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1/4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하는 데 그쳤다.
KMI의 전형진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작년에 싱가포르에서 홍콩으로 이전한 머스크시랜드 터미널의 물동량이 전년대비 18.3% 증가한 것을 고려할 때 다른 터미널의 물동량은 사실상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홍콩 콰이청터미널내 4개 터미널 운영업체들의 금년 1/4분기 처리물동량은 264만TEU로 전년동기 260TEU에 비해 거의 증가하지 않았다. 홍콩항의 이러한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는 중국/미국·유럽간 수출입액이 전년대비 17% 하락한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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