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5-18 10:44

3월중 신조발주물량 벌크선·탱커선 모두 감소세

3월중 케이프사이즈급 건화물선시장은 4월물에 대한 성약활동이 부진해 약세기조를 보였다. 특히 대서양수역의 선복과잉이 두드러지면서 운임인하 압력요인으로 작용한 반면 태평양 수역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했다.
현대상선 해운연구실에 따르면 13만5천DWT급 선박의 3개월간 기간용선료는 전월대비 278달러 하락한 $14,175/D, 대서양/태평양항로는 1,289달러 하락한 $15,118/D를 기록했다. 반면 태평양수역내 R/V 용선료는 전월대비 685달러 상승한 $15, 536/D를 기록했다.
파나막스급 3월 용선료는 전월대비 상승했으며 타부문에 비해 매우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65,000DWT급의 3개월 기간용선료는 전월보다 170달러 상승한 $10,723/D, 대서양/태평양항로 용선료는 622달러 상승한 $11,164/D를 기록했다. 또 태평양 RV 운임은 전월에 비해 266달러 상승한 $12,566/D를 기록했다.
핸디급 용선료는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35,000DWT급의 3개월 기간용선료는 19달러 하락한 $8,056/D를 기록했다.
한편 필리핀은 2000/2001년 회계연도(2000.9~2001.8)에 설탕을 20만~30만톤 가량 수입할 계획이다. 주 이유는 당초 예상보다 원당 생산량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동 회계연도의 예상수요는 193만~200만톤으로 예상되지만 원당 생산량은 170만톤으로 예상되고 있어 수입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필리핀 당국은 국영업체 국가식량국의 54,000톤 수입량 외에 사기업들에게도 추가로 원당 혹은 정제 설탕수입을 허가했으며 수입업체가 결정되면 5월중에 수입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음식 가공업체와 사료업체들로부터 수요가 많은 옥수수 수입을 늘릴 계획이다. 수입량은 작년 120만톤보다 약 70% 증가한 200만톤가량 될 전망이다. 또 국내수요는 작년의 1100만톤에서 100만톤 증가한 1200만톤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곡물 공급부족의 주요 원인은 경작지 감소와 재래농법에 의한 작황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옥수수 경작지는 작년의 345만헥타르와 동일하지만 지난 98년의 381만 헥타르에 비해 줄어들었다.
USDA는 4월 전망에서 2000/2001년도 곡물 생산은 전월 전망치보다 277만톤 늘어난 반면 수요는 282만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건화물선 시황이 3월 중순 이후 약세기조가 두드러지면서 4월초까지 이어졌다. 주 이유는 케이프사이즈급 시황이 약세기조가 지속된 가운데 시황을 지탱하던 파나막스급 시황마저 약세기조로 반전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순 이후 시장 전반에 걸쳐 반등세 조짐이 엿보이고 있어 향후 시황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케이프사이즈급 시황은 4월초만해도 유럽지역의 원자재 수요부진으로 인해 뚜렷한 회복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4월 중순 이후 5월물량에 대한 성약활동이 차츰 활기를 띠고 있어 4월 하순을 기점으로 반등세가 기대되고 있다.
파나막스급 시장은 건화물선 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용선료는 부활절을 전후로 중남미 지역의 곡물수출이 본격화되면서 상승조짐이 엿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5월중 용선료는 4월대비 강세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핸디급은 타부문에 비해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해 왔다. 4월 중순 이후 용선료는 타부문의 반등세 조짐에 힘입어 동반상승했다. 5월 전망도 미 걸프와 중남미 지역의 곡물 수출활기에 힘입어 4월대비 강세기조가 전망된다.
유조선시장의 경우 3월 VLCC 운임률은 전월대비 8포인트 상승한 WS 97.3을 기록했다. 주원인은 OPEC의 원유감산 여파, 극동지역 정유시설의 유지보수 등으로 인해 성약활동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VLCC시장의 최근 약세기조는 적어도 5월 중순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브로커 Barry Rogliano Salles는 5월 중순까지 이용 가능한 최신형 VLCC가 80여척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선복과잉은 최근 부진한 성약활동에 비춰볼 때 VLCC시장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PG/JPN향 VLCC운임률은 WS 80이하로 추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VLCC 공급 감소효과를 가져다 준 서아프리카지역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수에즈막스급 운임률의 경우 작년과 비교해 볼 때 5~10포인트 가량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VLCC의 경우에도 최신형 선형을 제외하고는 운임인하 압력이 계속되고 있어 약세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3월중 신조선가는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신조발주 물량은 과거에 비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조발주 물량 감소세는 벌크선, 탱커선 모두 해당되며 벌크선 케이프사이는 거의 전무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조선소는 일본 엔화 약세에 힘입어 가격경쟁력이 높아졌다. 중국 조선소들의 경우 조기인도를 조건으로 하는 거래 상담이 활발히 이루어졌으나 실제 성약된 물량은 기대에 못미쳤다.
벌크선의 경우 판매와 구매 협상 가격의 차이가 커 실제 계약으로 체결된 건수는 적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고선가는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했다. 주요 이유는 매각된 선박을 대부분의 품질이 양호해 좋은 가격에서 거래되었기 때문이다. VLCC의 경우 중고선가는 전월에 이어 지속됐다. 하지만 장기용선 활동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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