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3 10:24

울산항만公, 동해권 3개 해양수산청과 항만경쟁력 강화 방안 논의

환동해권 항만 운영 협력 강화 간담회 개최


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환동해권 항만 운영 협력 강화를 위한 동해권 항만기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울산항만공사 사장, 울산·동해·포항지방해양수산청 청장이 참석해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항만 간 전략적 협력과 공동 대응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특히 UPA는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울산항의 물동량 변화와 신정부 정책과 연계한 중장기 항만 경영 전략을 공유하며, 글로벌 통상 질서 변화와 에너지 시장 재편 등 대외 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협업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친환경 선박연료 전환 ▲군함 건조 사업 지원 ▲3D 프린팅 기반 선박 부품 공급망 구축 등 조선 및 석유화학 산업 지원방안 등을 핵심 의제로 논의하고 향후 대처 방안을 공동 모색키로 했다. 

UPA 변재영 사장은 “이번 간담회는 각 항만이 단독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외부 환경 변화에 대해 공동으로 협력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동해권 항만 간 정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국가 물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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