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0 14:32

해양수산부 김성범 차관 임명

“전문성과 위기대응 역량 탁월” 평가


김성범(57)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이 차관으로 영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이 같은 내용의 주요 부처 차관 인사를 단행했다. 

대통령실은 김성범 차관이 해수부 해양정책실장, 해양정책관, 항만국장 등을 두루 거치며 해양수산 전 분야에 전문성과 위기 대응 역량을 갖춘 인물로, 다양한 실무 경험과 정책 능력을 바탕으로 해수부 부산 이전과 해양 신산업 육성이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을 실천할 최적의 인재라고 평가했다.

제주 출신인 김 차관은 1994년 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해 해수부 정책기획관, 항만국장, 장관정책보좌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해양정책관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2월부터 해양정책실장직을 수행해 왔다.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 추가기금 총회 의장을 2011년부터 11년 동안 연임하는 등 업무 전문성과 국제적 감각을 인정받고 있다. 서귀포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주립대에서 해양학 석사, 인천대에서 물류경영학 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대통령실은 이 밖에 김남중 통일부 차관,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본부장을 인선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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