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09:08

프랑스 CMA CGM, 수에즈운하 통항 재개…글로벌 컨선사 최초

수에즈운하청, 5월15일부터 90일간 통항료 15% 인하


프랑스 선사 CMA CGM이 주요 외항선사 최초로 수에즈운하 통항을 재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통관조사기관인 JOC피어스에 따르면 CMA CGM은 인도·중동·지중해노선에 투입 중인 선박을 이달부터 수에즈운하를 경유하는 항로로 되돌릴 예정이다.

친 이란계인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공격하는 사태가 발생한 이후 선사들은 수에즈운하 대신 남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하는 노선을 이용해야 했다. 하지만 올해 1월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휴전에 따라 미국과 영국 선박을 겨냥한 공격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지난달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후티 반군과의 휴전을 선언했다.

이러한 상황에 지난달 수에즈운하청(SCA)은 13만t급 이상의 컨테이너선을 대상으로 운하 통항료를 15% 인하한다고 밝혔다. 적용 기간은 5월15일부터 90일간이다.

SCA는 “주요 선사의 요청에 대응함과 동시에 홍해 지역의 치안이 상대적으로 안정된 현상을 바탕으로 운하 통항 재개를 촉구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통항료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홍해 사태가 길어지면서 운하를 통과하는 선박은 크게 줄었고 이집트의 주요 외화가득원인 수에즈운하 통항료도 급감했다.

이집트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0~12월 수에즈운하 통항료 수입은 8억8090만달러(약 1조2000억원)로, 전년 동기 24억달러(약 3조3000억원)에 견줘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CMA CGM의 수에즈운하 통항 재개는 SCA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씨엠에이씨지엠펠라아스>(CMA CGM PELLEAS)호는 6월7일 인도 나바셰바항을 출항해 같은 달 28일 수에즈운하를 통과할 계획이다. 7월 이후에도 2척의 컨테이너선이 운하를 지날 예정이다.

해운업계에서는 홍해를 둘러싼 지정학적 불안이 여전해 수에즈운하 통항 재개에 여전히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CMA CGM의 통항 재개가 다른 선사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해운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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