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09:10

“아시아 물류허브” 올카고유엘에스터미널 복합물류센터 개장

ECU월드와이드·올카고·유엘에스 합작…인도기업 첫 투자


인도 물류기업인 올카고(Allcargo)와 자회사 이씨유월드와이드(ECU Worldwide), 국내 기업 유엘에스(ULS)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부산항에 자가 물류센터를 구축했다. 물류기업 3곳이 합작한 올카고유엘에스터미널은 지난달 28일 부산항 신항 웅동 배후단지에서 물류센터 개장식을 개최했다. 합작사 측은 총 290억원을 투자한 물류센터를 동북아시아 물류허브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물류센터는 부지 3만4774㎡(약 1만평), 창고 1만4600㎡ 규모로 조성됐다. 올카고유엘에스터미널은 지난해 기존 창고를 확보해 그해 8월 부산항만공사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9월에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4월에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경상남도와 투자협약을 맺었다.

물류센터는 수출입 물류창고와 위험물 창고로 이뤄져 있다. 방화벽을 설치하고 소방 설비를 현대화해 화재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이동식 자바라를 설치해 우천 시에도 작업자들이 중단 없이 물류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물류 흐름에 방해가 되는 진출입로의 구조적 문제는 추후 개선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관계 기관과 협의해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올카고유엘에스터미널 강부형 부사장은 “올 가을에 물류센터를 다시 방문해주시면 진출입로와 사무동 등의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ECU월드와이드코리아·올카고유엘에스터미널 이현호 대표

 
5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올카고유엘에스터미널은 향후 30년간 부산신항 웅동 배후단지에서 연간 3만TEU 이상의 글로벌 화물을 처리할 계획이다.

ECU월드와이드코리아·올카고유엘에스터미널 이현호 대표는 기념사에서 “올카고와 ECU월드와이드코리아가 쌓아온 오랜 경험과 전문성, 혁신적인 기술력이 결합해 글로벌 물류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ECU월드와이드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한국법인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 신항에서 동북아시아 물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겠다. 고객의 화물을 더욱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처리하겠다”고 전했다. 

인도 기업 최초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투자

올카고는 인도 뭄바이에 본사를 둔 종합물류기업으로, 지난 2006년 ECU월드와이드를 인수한 뒤 전 세계 소량화물(LCL) 시장 선도 기업으로 성장했다. ECU월드와이드 또한 전 세계 85개국, 300여개 지점을 운영하며 글로벌 복합물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인도 기업이 투자자로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개장식에 참석한 올카고로지스틱스 에다르시 헤그데 부회장은 “물류 중심인 부산항에 인도가 큰 투자를 할 수 있어서 자부심을 느낀다. 인도와 한국 간 효율성을 증대하고 시너지를 내길 바란다. 이번 투자가 함께하는 파트너십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상남도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가덕도 신공항, 남부 내륙철도, 진해 신항이 완공되면 경남은 항공, 해상, 육상 물류거점으로 도약할 것으로 예상한다. 인도 기업 올카고의 부산항 진출을 계기로 한국과 인도가 더욱 가까워지고 양국 경제도 동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축하인사를 전했으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박성호 청장은 “올카고 투자 이후 해외 기업의 투자가 확대되길 바라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기업들이 인도로 진출하고자 하는 경우 조언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개장식에는 부산항만공사(BPA) 간주태 운영본부장,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박성호 청장, 경상남도 김명주 경제부지사, 올카고 에다르시 헤그데(Adarsh Hegde) 부회장, 올카고유엘에스터미널 이현호 대표 등 주요 인사와 선사, 물류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축하행사를 진행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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