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5-09 17:18
파나마운하당국(,Panama Canal Authority: PCA)은 금년 5월 1일부터 운하이용료를 미화 100달러에서 160달러로 인상했다.
KMI에 따르면 PCA는 지난 3년간 운하이용료를 동결했으며 현행 이용료는 다른 운하보다 낮은 수준에 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PCA측은 "운하이용료는 그 동안의 원가상승을 반영하여 대폭 인상하나 파나마 해운협회에서 요구한 도선료 동결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파나마 해운협회 및 선주들은 도선료 인상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면서 도선서비스의 민영화를 요구하였으나 PCA는 이를 거부한 바 있다.
한편 PCA는 도선료에 대해서도 원가상승 폭만큼 인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인상폭은 금년 8월까지 결정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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