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스코그룹 컨테이너선 사업 부문인 코스코쉬핑홀딩스의 올해 3분기(7~9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코스코쉬핑홀딩스는 자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배 폭증한 297억5800만위안(약 5조7000억원), 순이익은 3.9배 신장한 212억5100만위안(약 4조1000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1~9월 실적은 영업이익이 64% 증가한 544억1400만위안(약 10조4000억원), 순이익은 73% 증가한 381억2100만위안(약 7조3000억원)을 각각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는 올해 사업 환경과 관련해 “올 들어 3분기까지 세계 주요 시장의 화물량이 완만하게 증가세를 이어가는 한편, 홍해 정세의 영향으로 서플라이 체인(공급망) 전체가 긴박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3분기 성수기를 맞이한 주요 컨테이너항로에서 물동량이 증가하고 운임이 상승한 게 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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