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7일 일본 오키나와현청에서 오키나와현과 인천-오키나와 노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사진 왼쪽), 오키나와현 다마키 데니 지사(
사진 오른쪽), 나하국제공항 사장 등 주요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오키나와 노선 이용 촉진 ▲오키나와 출·도착 인천공항 환승 수요 증대 등의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양 기관은 오키나와관광청, 나하국제공항 등과 협력해 수요 유치 활동으로 공동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공항의 일본 노선은 총 27개로, 지난해 12월 기준 일본 노선을 이용하는 여객 수는 1775만명에 달한다. 인천공항 전체 국제선 여객의 약 25%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인천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일본 노선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하는 한편, 일본 지방도시와 세계를 연결하는 핵심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키나와를 방문하는 전 세계 여행객을 적극 유치하는 한편, 인천공항 무료 환승 투어 등을 활용해 잠재적 방한 관광 활성화로도 연결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인천공항은 대한민국의 관문을 넘어 아시아 전역을 세계와 이어주는 핵심 공항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글로벌 허브공항으로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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