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노사는 26일 세종시 본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단 노동조합은 난 1988년 11월 출범한 이래 36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단체협상을 타결 지었다.
협약엔 ▲적극행정 면책권 강화 ▲공민권 보장 ▲경조휴가 사용 편의성 개선 ▲동호회 등 소통 활동 지원 확대 등 직원들의 자율적인 근무 여건과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을 높일 수 있는 조직 문화 개선 방안이 대폭 담겼다.
아울러 국민 눈높이에 맞춰 창립기념일 유급휴일을 폐지하는 등 공단의 경영 효율성 제고와 근로자 복지 증진 사이에서 균형 있는 합의를 이뤄냈다.
송명섭 해양교통안전공단 노조 위원장(
사진 왼쪽에서 6번째)은 “이번 단체협약은 조합원의 근로환경 개선뿐 아니라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드는 데 진일보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권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준석 공단 이사장(
사진 왼쪽에서 5번째)은 “이번 단협 체결을 통해 노사 양측이 서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상생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노사 간 협력을 바탕으로 공단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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