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인천광역시가 주관하는 소상공인 택배 지원 사업에 참여한다.
한진은 지원 사업에 참여해 강화·옹진군을 제외한 인천광역시 관내 소상공인 37만개 업체를 대상으로 저렴하게 택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반값 택배, 업체 방문 픽업 등의 서비스로 소상공인의 택배비 부담을 완화한다는 구상이다.
‘반값 택배’는 인천지하철 역사 내 집하센터에 소상공인이 직접 상품을 접수하면 시장 평균가격 대비 약 50% 저렴하게 택배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우선적으로 인천지하철 1, 2호선 30개 역사에 집하센터를 운영한 뒤 전 역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배송기사가 소상공인 사무실에 방문하는 ‘업체 방문 픽업 서비스’는 집하센터에 직접 방문할 필요를 줄였다. 비용은 시장 평균가 대비 25% 절감된 수준으로 제공한다.
한진은 접수된 상품을 인천광역시 및 인근 지자체에 위치한 터미널로 신속하게 전달해 전국으로 빠르게 발송한다는 방침이다. 접수된 상품은 인근 터미널까지 25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해 안전하고 신속한 상품 발송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진은 이번 사업으로 인천 지역 소상공인에게 ▲우대 택배 요금 제공 ▲신속·안전한 택배 서비스 ▲택배 이용 편의성 증대 등 혜택을 제공한다. 한진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은 소상공인의 성장을 돕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지속 힘을 쏟고 있다”며 “인천시와 협력해 다양한 지역사회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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