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이 해상 밀수에 강력 대응하기 위해 수입화물 정밀 검사 전담부서를 신설한다.
부산세관 통관국은 7월22일부터 ‘수입 우범화물 정밀검사 전담부서 운영’을 골자로 한 통관 체계를 개편·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최근 부산항에서 대량의 코카인이 적발되는 등 나날이 커지는 국민안전위해물품 밀반입에 강력 대응하고자 이뤄졌다.
부산세관은 우범화물 검사 전담부서를 신설해 검사 역량이 우수한 직원들로 구성된 정밀검사팀인 'NICE팀'을 배치하고 첨단과학장비를 활용한 정밀검사를 통해 국민안전위해물품 밀반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에 최근 마약검사장비, 이동형 X-Ray 검색기 등 과학검색장비를 대폭 확충해 우범화물 밀반입 방어선을 더욱 촘촘히 했다.
한편, 업무 혼선을 방지하고자 통관부서 관할구역 및 담당업무 등 개편에 따라 변동되는 주요사항들을 설명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외부에 홍보했다.
민정기 부산세관 통관국장은 “국민안전과 국가경제를 지키기 위해 세관의 검사역량을 총 동원해 마약, 금괴 등의 밀반입을 원천봉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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