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그룹 계열사인 팬스타라인닷컴은 634TEU급 컨테이너선 <오너보이저>(Honor Voyager)호가 지난 6월30일 부산항 자성대터미널에서 첫 출항했다고 밝혔다.
<오너보이저>호는 화물이 담긴 적재 컨테이너 기준 최대 454TEU, 공컨테이너 기준 634TEU를 선적할 수 있다.
<오너보이저>호가 취항하는 한국·일본 한신 게이힌서비스(KJHK)의 기항지는 부산(일)-고베(화)-도쿄(수)-요코하마(수)-나고야(목)-부산(토) 순이며, 주 1회 운항한다.
팬스타그룹은 기존 페리와 로로선에 컨테이너선을 결합한 새로운 운송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에 한층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내년 상반기 컨테이너선을 추가 도입해 일본 내 기항지를 확대하고, 향후 한일 항로 외에 중국, 동남아시아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도 개시할 계획이다.
팬스타라인닷컴 관계자는 “팬스타가 새로 시작하는 정기 컨테이너선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가 커서 첫 항차부터 화물창에 빈 공간이 거의 없을 정도로 선적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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