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4 09:07

창간 53주년 단체장 축사/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김준석 이사장

​해운과 무역업계 잇는 가교로 무궁한 성장 기원
코리아쉬핑가제트 창간 5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해운물류 분야를 대표하는 정론지로서 우리나라가 21세기 해양 강국이자 무역 입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해 오신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리아쉬핑가제트는 70년대 이후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경이로운 도전과 성장의 역사를 함께 해왔습니다. 전문적인 보도와 해사물류데이터베이스, 선박운항스케쥴 등 실용적인 정보들은 해양인들의 공기(公器)로서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해상교통로는 우리나라 수출입 물동량의 99%를 전담해 국가의 생명선이라고 불립니다. 세계 무역 네트워크를 통합하는 미래 성장동력이기도 합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후대에 그 가치를 물려주기 위해 지난해 오는 2050년까지 해운분야 탄소배출 제로를 달성할 것을 선언했습니다.

올해 출범 5주년을 맞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도 친환경 선박 전환 등 바다 위 환경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함께 친환경 선박 기술 인증과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간사기관으로서 실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공단은 우리나라 자율운항선박 국제 표준화 기술개발에 참여하고 해운 분야 ‘안전투자 공시제도’ 전문 위탁기관으로 지정되어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정부 정책 시행에 앞장서 정부와 현장의 가교역할을 담당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안전한 바닷길을 위한 우리 공단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코리아쉬핑가제트의 창간 53주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해운과 무역업계를 잇는 가교로서 앞날의 무궁한 성장을 기원합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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