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8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13포인트 하락한 1784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황은 영국의 휴일 영향으로 성약 활동이 주춤해지면서 모든 선형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5월28일 기준 1만8821로 발표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5포인트 내린 2608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신규 화물의 유입이 지지부진하면서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영국의 휴일과 더딘 중국의 철강 수요 회복으로 인해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하지만 콜롬비아에서 석탄 수출 물동량이 꾸준하게 뒷받침하면서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5289달러였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801로 전일보다 23포인트 하락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시황을 견인할만한 요인이 부족하면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은 신규 물동량이 유입되고 있지만 선복 적체가 빠르게 이뤄지면서 상승 곡선이 꺾였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8489달러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보다 17포인트 떨어진 1309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약보합세가 지속됐다. 대서양 수역은 북미와 남미에서 곡물 수출 물동량이 둔화되고 선복이 늘어나면서 약보합세를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에서 중국과 인도로 향하는 석탄 물동량이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5007달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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