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27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제2차 윈윈 아너스 기념패 수여식’에서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중 최초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우수사례를 의미하는 ‘윈윈 아너스(Win-win Honors)’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윈윈 아너스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부터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고 기업 생태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동반성장 우수사례 발굴사업으로, 이번 수여식에서는 IPA를 포함한 총 5개 기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윈윈 아너스(Win-win Honors)는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협력 중소기업에게 일방향적·시혜적으로 행하는 상생 활동을 넘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호이익을 얻는 새로운 동반성장 활동을 의미한다.
IPA는 ESG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고 인천지역의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2차 윈윈 아너스로 선정됐다. 2022년부터 친환경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위한 사업화 자금과 항만시설 내 제품 실증을 지원했으며, 특히 ▲인천지역 폐비닐 재활용을 통한 친환경 파렛트 개발 과제 ▲도로 오염원 자동포집 시스템을 활용한 인천항 비산먼지 및 배수문제 해소 과제가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윈윈 아너스’로 선정된 동반성장 우수사례들은 향후 대기업, 공공기관, 협력 중소기업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윈윈 아너스 연구회를 통해 타 기업·기관으로의 확산을 위한 사업 모델화에 나서게 된다.
IPA 이경규 사장은 “무엇보다 협력기업과 인천항이 상호이익을 도모해 동반성장 성과를 달성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며, 동반성장을 선도하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지난해 항만운영 공공기관 최초로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생산설비 혁신지원 ▲해외 판로개척 지원 ▲기술개발 R&D 지원 ▲인적역량 강화 지원 등 항만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동반성장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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