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가 지속됐던 케이프 시장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1월18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49포인트 상승한 1357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강보합세, 수프라막스 시장은 약보합세가 지속됐다.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1월18일 기준 1만3929로 발표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120포인트 상승한 1853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나타냈다. 동호주에서 석탄 수출 물동량이 증가하고, 서호주에서도 철광석 유입이 늘면서 적체됐던 선복 문제가 해소되고 있다. 대서양 수역은 브라질과 북대서양에서 성약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졌지만, 반등에는 이르지 못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6131달러로 전일보다 12달러 올랐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492로 전일보다 46포인트 올랐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은 북대서양에서 상승 폭이 확대되면서 선복 문제가 상당히 해결됐다. 반면 남미에서는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을 중심으로 시황 회복이 이뤄졌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255달러 인상된 1만3148달러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보다 10포인트 하락한 1029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중국 춘절 이전에 성약을 마무리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면서 상승세를 보인 반면 대서양 수역은 뚜렷한 상승 요인이 보이지 않아 전반적으로 약세가 이어졌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970달러로 전일보다 289달러 떨어졌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