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1 10:48

델타항공, 북미 최고 정시운항 항공사로 3년 연속 시리움 '플래티넘 어워드' 수상



델타항공은 최근 3년 연속 글로벌 항공 분석 전문 업체 시리움(Cirium)의 ‘플래티넘 어워드(Platinum Award)’를 수상하면서 뛰어난 정시 운항 실적과 안정적인 운영(Operational Excellence)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복잡한 운항 상황을 헤쳐 나가면서 고객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모범적인 정시 운항 실적을 유지하기 위해 헌신하는 델타 임직원들의 성과를 나타내기도 한다.

마이크 스파노스(Mike Spanos) 델타항공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정시 운항 항공사로 거듭날 수 있게 노력하는 델타 임직원들 덕분에 델타는 늘 고객 친화적인 고급 서비스를 완벽하게 제공할 수 있는 것”이라며 “2023년에 뛰어난 성과를 달성하고 새해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진전시켜준 10만 명의 모든 델타 임직원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델타는 2023년 4분기에 전반적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신뢰성을 제공했다. 델타항공의 4분기 네트워크 시스템 완성률, 정시 도착률 (A0) 및 정시 출발률 (D0)은 모두 2022년 4분기 대비 대폭 개선됐다.

델타는 시리움(Cirium)의 플래티넘 어워드 수상에 이어 북미 지역 항공사 중 정시 운항 실적이 가장 우수한 항공사로 꼽혔다. 시리움이 2023년에 추적한 델타항공163만5486편 중 84.72% 가 정시에 도착했으며, 이는 전년에 기록한 83.63%를 상회하는 수치이다.

델타항공의 정시 운항 실적은 북미 업계 기준을 훨씬 뛰어넘는다. 시리움은 2023년에 추적한 비행 약800만편 중 74.45%가 정시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델타항공의 정시 운항 실적은 2위를 차지한 경쟁 항공사 대비 2.4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델타는 전 세계 모든 상위 항공사 기준으로 추적된 약 600만 편의 비행에서 83.67%의 정시 도착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벤치마크를 상회하는 결과를 내세웠다. 정시 도착은 예정된 게이트 도착 시간으로부터 15분 이내에 도착하는 항공편으로 정의된다.

제레미 보웬(Jeremy Bown) 시리움 최고경영자(CEO)는 “델타항공이 3년 연속 플래티넘 어워드를 수상하고 북미 운항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운항 효율성과 정시 운항을 향한 델타의 끊임없는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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