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연안부두 인근에서 선박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출동했다.
2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53분께 인천 중구 연안부두 인근에 계류돼 있던 531t급 부선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천해경은 경비정과 구조대, 연안구조정,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 등을 투입해 수색을 벌여 21일 오전 2시22분께 승선원 A(70·남)씨를 선내에서 발견해 인양했다.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준설토를 실어 나르다 사고를 당한 부선은 결국 침몰됐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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