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닝보·저우산항 메이산항구역의 누적 컨테이너 취급량이 5000만TEU를 넘어섰다.
외신에 따르면 메이산항구역은 올 들어 일간, 주간 컨테이너 작업량과 월간 컨테이너취급량 신기록을 수립하고 있다.
메이산항구역은 지난 10월 시간당 382TEU를 작업해 이전 기록을 갱신,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올 들어 이 항 구역의 누계 컨테이너 취급량은 전년 대비 14% 증가하며 870만TEU를 넘어섰다.
20만t급 컨테이너선의 누계 접안 실적도 299회에 달했다. 메이산항구역은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트롤리 원격제어 브리지크레인과 원격제어 타이어식 갠트리크레인설비군을 갖춰 20만t급 컨테이너선 3척의 동시 접안이 가능하다.
메이산항구역은 저장성 닝보시 베이룬구 메이산도에 위치해 10개의 컨테이너전용 선석을 보유하고 있다.
총 안벽 길이는 3950m, 육상 총면적은 320만평방미터이며, 50대의 브리지크레인 50대와 갠트리크레인 175대를 갖췄다. 닝보·저우산항 터미널 중에서 안벽이 가장 길고, 대형 설비를 가장 많이 보유했다.
메이산항구역은 유럽, 북미, 중동,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호주, 남미 등을 연결하는 56개의 컨테이너 노선이 운항 중이다. 주로 중국 내 저장성, 장삼각지구의 국내외무역 물자의 환적운송을 담당하고 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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