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영석 전 장관(
사진 가운데)은 7일 “33년간 공직생활을 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미래와 고향 아산의 발전을 위해 온몸을 바치겠다는 각오로 내년 4월10일 열리는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김 전 장관은 “힘쎈충남준비위원회(김태흠 충남도지사 인수위원회) 위원장과 충청남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민관 합동추진단 공동 단장으로 일하며 충남의 미래 50년, 100년 청사진을 그리는 과정에서 아산이 정체되고 낙후된 걸 통감하고, 아산 발전을 위해 정치에 투혼하기로 결심했다”고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사람을 바꾸지 않으면 희망도 발전도 없다”며 “아산을 신바람 나는 미래 첨단산업과 문화 중심의 중원권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전 장관은 아산에서 태어나 온양온천초등학교와 아산중 천안고를 나왔다. 경북대 행정학과 졸업 후 1983년 치러진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해 30년 이상을 해운항만청과 해양수산부에서 근무했다. 주영 한국대사관 일등서기관,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국장,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차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해양수산비서관, 해양수산부 차관과 장관을 지냈다.
현재 이순신리더십연구회 충남아카데미 원장, 순천향대학교 일반대학원 석좌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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