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4 10:38

왈레니우스윌헬름센, 1~9월 영업益 1.3조…50%↑

물류사업 호조·연료비 절감


노르웨이·스웨덴 자동차선사인 왈레니우스윌헬름센이 물류 부문 호조와 연료비·용선료 감소를 배경으로 올해 9개월간 50% 늘어난 영업이익을 냈다. 

왈레니우스윌헬름센은 올해 1~9월 동안 영업이익 10억300만달러(약 1조3200억원) 당기순이익 8억3300만달러(약 1조1000억원)를 각각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억6900만달러 5억4900만달러에서 영업이익은 50%, 순이익은 52% 성장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36억9500만달러에서 올해 38억6800만달러(약 5조1100억원)로 5% 늘어났다.

부문별로 해운과 물류사업에서 모두 높은 이익 성장을 맛봤다. 해운사업은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8억9200만달러, 순이익은 40% 늘어난 7억8000만달러를 각각 달성했다. 다만 매출액은 2% 감소한 29억2000만달러에 머물렀다.  

영업비용이 13% 감소한 게 매출액 감소에도 큰 폭의 이익을 달성한 배경이 됐다. 특히 연료비는 28%, 용선료는 23% 줄어들었다. 선사 측은 t당 연료 평균 단가가 지난해 819달러에서 올해 612달러로 25% 내린 데다 선박 운항 효율화로 연료 소비량이 3% 감소했다고 전했다. 

물동량은 4788만CBM(㎥)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4701만CBM에서 2% 성장했다. 노선별로, 유럽-아시아 구간은 11%, 아시아-북미 구간은 25% 증가한 반면 아시아-남미서안은 20% 감소했다. 분기별로 보면 2분기엔 6% 성장했지만1분기와 3분기엔 각각 0.3% 0.1% 감소했다. 

CBM당 평균 운임은  51.2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2.5달러에 비해 2% 하락했다. 

물류사업에선 영업이익 5200만달러, 순이익 3500만달러를 각각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400만달러 100만달러에서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고 순이익은 34배 급증했다. 매출액은 31% 늘어난 8억5000만달러를 달성했다. 

이 회사는 9월 말 현재 126척의 선단을 운항 중이다. 사선 85척, 장기용선41척이다. 용선 중 <모닝마가레트>(Morning Margareta) 등 2척에 매입 옵션을 행사했다.

아울러 지난 10월 중국 조선소에 9300대급 메탄올 연료 추진 자동차선 4척을 발주했다. 신조 계약은 옵션 8척이 포함돼 있다. 암모니아 연료도 사용할 수 있는 레디 사양으로 지어지는 신조선은 2026년 중반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회사 라세 크리스토퍼센 대표이사(CEO)는 “선박 활용도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자동차 시장을 배경으로 물류 수요도 견실하다”며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운임 인상 협상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HOCHIMIN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egasus Proto 11/26 12/01 Heung-A
    Sawasdee Capella 11/26 12/02 Sinokor
    Sawasdee Capella 11/26 12/03 HMM
  • BUSAN CHITTAGO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iger Chennai 11/27 12/21 Wan hai
    Mogral 11/28 12/28 KOREA SHIPPING
    Ym Warmth 12/03 12/26 Yangming Korea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ianjin Voyager 11/27 12/08 Doowoo
    Wan Hai 311 11/27 12/10 Wan hai
    Kmtc Haiphong 11/28 12/09 KMTC
  • BUSAN SEMARA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11 11/27 12/12 Wan hai
    Wan Hai 288 11/28 12/19 Wan hai
    Ym Certainty 11/30 12/19 Wan hai
  • BUSAN HOCHIMIN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egasus Proto 11/26 12/01 Heung-A
    Sawasdee Capella 11/26 12/02 Sinokor
    Sawasdee Capella 11/26 12/03 HMM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