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내 소규모 건설현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태양광 이동형 CCTV’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업비 50억원 미만의 소규모 건설사업장은 현장 인원이 적고 관리의 사각지대가 많아 대형 사업장보다 안전사고에 취약한 실정이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하는 2022년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통계에 따르면 건설업 전체 사망사고 328건 중 58%인 224건이 50억원 미만 소규모 건설사업장에서 발생했다.
BPA는 부산항 내 소규모 건설사업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스마트 건설안전기술인 ‘태양광 이동형 CCTV’를 도입했다. BPA는 현재 시공 중인 남 컨테이너 철송장 조성공사 현장 내 태양광 이동형 CCTV를 도입하여 주요 공종 진행 시 현장 안전관리감독 기능을 수행한다.
‘태양광 이동형 CCTV’는 태양광으로 전원을 공급받기 때문에 어디든지 설치 가능하고,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곳의 상황도 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어 위험상황을 조기에 발견해 조치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장점이 있다.
BPA 이상권 건설본부장은 “다양한 현장의 특성에 맞춘 안전관리를 위해 앞으로도 스마트 건설안전기술을 확대 적용하여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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