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는 여름철 졸음 운전과 운전자의 안전사고의 예방을 위해 안전용품이 담긴 키트 1만5000명분을 제작해 전달한다고 2일 밝혔다.
여름은 무더운 날씨를 비롯해 차량 내 장시간 에어컨 가동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 등 졸음 운전을 유발하는 요인이 많은 계절이다. 또한 폭우로 인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현대글로비스는 먼저 3일 평택복합휴게소, 4일은 양평휴게소(원주방향)에 부스를 설치 한 뒤 각 휴게소를 방문한 고속도로 이용객 1만명에게 안전용품 키트를 배포한다. 해당 세트는 졸음방지패치, 쿨링패치, 사이드미러 방수필름 등으로 구성됐다.
다음달에는 현대글로비스 지방사업장의 위수탁 기사를 대상으로 5000명 분의 안전키트 세트를 배포할 예정이다.
안전용품키트 무료 배포 행사는 현대글로비스가 국내 대표 물류회사로서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 운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의 일환이다. 그간 대형 화물차 운전기사 위주로 안전용품을 전달했으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일반 운전자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 밖에도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자사 지방사업장 인근의 초등학교인 대구 파호초와 장성초, 광주 마재초 금당초 앞 횡단보도에 어린이들의 보행안전을 위한 ‘옐로카펫’ 등 구조물을 설치했다.
또한 고속도로 졸음쉼터의 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활동을 2017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측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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