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26 09:48

우체국물류지원단,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 2단계 상승

경영정상화 추진 기반 마련


우체국물류지원단은 최근 기획재정부 주관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전년 대비 2단계(C등급) 상승해 경영정상화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체국물류지원단은 기관 설립목적(미션)을 근거로 신임 이사장의 경영철학 반영, 새정부 국정과제 이행,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3-2027 중장기 경영목표를 수립했다.

우선적으로 경영정상화를 위해 비상경영혁신위원회를 2022년 8월 출범해 경영 전반에 걸쳐 모니터링 및 개선활동을 전개했다. 경영혁신 실행을 위해 4개 분야별(ESG, 경영개선, 기능조정, 디지털 물류혁신) 외부전문가를 영입하고, 물류·법무·홍보 등 분야별 전문인력을 보강해 전문성을 향상했다.

또한 새정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자발적 경영혁신, 효율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이행했다. 직접 수행이 불필요한 비핵심 기능을 폐지하고, 조직 내 유사 업무의 통·폐합(△3개 부서) 및 정원 5.6%(△87명) 감축으로 인력 효율화를 꾀했다.

예산 효율화를 위해 노후 차량 17대 매각 및 경상경비 목표대비 188%(△34.6억원)를 절감하는 등 경영혁신 계획 기반의 공적 역할 실천에 최선을 다했다. 주요사업 부문의 계량지표는 5.52%p 향상된 98.2%를 달성했다. 운송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운송종합관리시스템 시범운영을 통해 배차시간을 75% 단축했고, 첨단안전장치 장착과 교통안전 캠페인(안전스티커)의 전개로 교통안전을 강화했다.

제주 운송 수단 다변화 및 제주출장소 신설, 국제 항공운송 지역의 확대(16지역)를 추진했으며, 소포배달원의 주 60시간 배달시간 99.93% 준수와 물류센터 VOC의 58% 개선 등으로 경영 성과를 냈다. 경영관리 분야는 책임경영체계 구축·운영 및 사회적 책임행정을 강화했다.

ESG 경영 중장기 계획 수립 등 개선과제 실천, 물류센터 전자근로계약 도입 등 업무 디지털화, 사업별 손익관리, 제3종사자별 안전·보건 관리 강화, 부채비율 269.6%p 감축 등 책임경영체계를 구축·운영했다. 취약계층 푸드뱅크 운송지원, 국민소통 채널 확대(11→18개), 공공일자리 22.8% 확대, 민간 일자리 12.7% 확대 등 사회적 책임행정을 강화했다.

복수직원 노조(5개)와의 42년 무분규 사업장을 달성했다. 특히 2018년 소포배달 전국 통합 운영 이후 매년 사회적으로 이슈화된 택배노조(특수고용직)와 상호협력 및 합리적 계약관계 개선으로 단체협약을 극적으로 타결해 무분규 최초 원년을 맞았다. 특히 리더십, 경영혁신, 안전·재난 관리, 상생·협력 및 지역발전 부문에서 그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경영평가 연계 외부 평가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기획재정부 주관 2022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91.7점)에서 우수기관으로 대외적 인정을 받았다.

안전보건 전담조직 신설 및 신(新) 안전보건경영방침 수립을 통해 기획재정부 주관 안전관리등급 평가에서 2단계 상승했다. 전 직원으로 직무급 대상 범위를 확대 도입해 기획재정부 직무 중심 보수체계 평가에서 2단계 상승했으며, 정보보호 종합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이 밖에도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확대를 통해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와 내부통제 강화, 무기명 민원 신고센터 도입 등 윤리경영 정책과제 확대로 종합청렴도 평가 모두에서 전년 대비 1단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2022년 경영실적평가에서 2단계 상승해 경영정상화 및 유지·발전의 토대를 만들고, 경영평가 우수기관에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변주용 우체국물류지원단 이사장은 “이번 경영실적 평가 결과는 주무부처인 우정사업본부의 체계적인 협력과 지원 아래 모든 임직원이 하나의 마음으로 경영혁신을 통해 이뤄낸 값진 성과로, 이를 통해 6년 만에 전 직원 대상 경영평가 성과급을 지급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경영실적평가 결과를 토대로 임직원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우체국물류지원단이 스마트 우편물류 전문기관으로 도약하는 원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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