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국제특송기업 DHL코리아는 서울과 경기 동남부 권역의 늘어나는 국제 특송 수요를 충족하고 해당 지역의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DHL 송파 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한다고 밝혔다.
DHL 송파 서비스센터는 기존 시설 규모(2231㎡)를 약 1.5배 확장한 약 3523㎡의 시설 면적으로, 전국 DHL 서비스센터 중 3번째 규모이다. 확장 이전된 송파 서비스센터에는 차량 38대가 동시에 상·하역 작업을 할 수 있는 ‘풀 드라이브인(Drive-in)’ 시스템과 컨베이어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11톤 탑차까지 실내에서 작업 가능한 환경을 갖춰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였으며, 연간 처리 가능한 물량은 기존 시설 대비 약 10% 증대된다. 뿐만 아니라 전기차 충전 시설 6기, 전기 배송 차량이 5대 도입된 것은 물론 센터 내 100% LED 전등을 설치해 친환경 요소를 다수 적용했다.
특히 송파 서비스센터가 위치한 서울 동남권은 인근 하남 지식산업센터, 성남 산업 단지 공단 및 분당 판교 테크노벨리 등의 확장으로 반도체, 섬유, IT, 의약품 등의 수출입 물량이 증가 추세에 있는 지역이다. DHL은 이번 송파 서비스센터 확장 이전을 통해 보다 향상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근처 서울 외각순환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등을 통해 인근 지역 고객들의 국제 특송 서비스 연결성을 크게 강화했다.
한병구 DHL 코리아 대표는 “최근 하남 지식산업센터 단지 완공, 제2, 3 분당 판교 테크노벨리 조성등 경기 동남부 지역의 국제 특송 서비스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번 송파 서비스센터 확장 이전을 통해 이러한 수요를 완벽히 대응하고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국제 특송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물류 안정성인 만큼, DHL 코리아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네트워크 강화 및 인프라 확장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DHL 송파 서비스센터 확장 이전으로 성남시 의료산업단지에 적합한 픽업 및 배송 시스템이 갖춰져, 더욱 원활한 의약품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DHL 코리아는 송파 서비스센터에 전기차를 연내 추가 도입하며 지속가능한 물류 서비스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2030년까지 라스트 마일 배송 차량의 60%를 전기차로 대체하고자 하는 도이치 포스트 DHL 그룹의 목표와도 부합한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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