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4-04 11:16

97기업물류비 실태분석 ⑦

5. 종합분석 및 전망

5-1 물류비 분석의 의의

'99년에 들어서면서 IMF 관리체제의 극복에 대한 기대가 부분적으로 몇몇 경제지표를 통해 보이고 있는 것으로 공표되고 있지만 대다수의 경제전문가나 기업실무자들은 앞으로도 최소한 몇 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맥킨지보고서에 의한 우리 나라의 IMF체제하의 경제기상도를 보면, IMF 체제에 들어서서 1년 반이 지난 지금 경제침체기에서 구조조정기(Restructuring)로 전환하는 시기라고 추정되고 있는데, 이 예측을 전제로 한다면 앞으로 국내의 주요 산업이나 기업에서는 지속적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기업 구조조정의 방향은 주지한 바와 같이 국제경쟁력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자사의 독자적인 신제품 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노력이 필수적이지만, 현재의 경제상황을 고려한다면 감량경영을 기축으로 한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을 목표로 한 철저한 경영합리화전략이 추진되어야 한다.
여기에 물류가 갖고 있는 잠재력은 다른 어떤 분야나 영역의 활동에 비해 크기 때문에 철저하게 물류비 관리를 실시함으로써 물류생산성의 향상과 물류비 절감을 통한 경영위기 극복과 이익증대를 꾀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경제 및 물류여건을 반영하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실시한 기업물류비 실태조사는 우리나라 기업의 물류비 실태 및 관리환경을 체계적으로 파악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크다고 말할 수 있다. 또한 이 조사결과를 토대로 우리나라 기업의 물류빙산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도 의의가 크다.
우리나라 기업의 물류빙산을 보면, <그림 2>(※첫 회 <그림 1> 물류빙산이 잘못 표시되어 수정한 것임)와 같이, 수면 밑에 잠겨있는 물류비는 40%이며 수면 위에 나타나 있는 물류비는 60%선으로 나타나 위탁물류의 비중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들 기업에서 현재 계산해 내고 있는 물류비 수준은 전체 물류비의 3/4 정도이기 때문에, 물류빙산의 전모를 파악해 내기 위해서는 관리회계방식에 의한 물류비 산정이 필요하다. 즉, 건설교통부나 대한상공회의소의 기업물류비 산정기준에서 제시하고 있는 일반기준에 의한 물류비 관리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

5-2 업종별 물류비의 종합분석

(1) 물류비
매출액대비 물류비율에 의한 물류비 수준을 업종별로 보면, 가장 높은 업종은 비금속광물업 16.4%이며, 다음으로 조립금속업 14.6%, 목재/나무업 14.4%로 전체 평균보다 2~3%정도 높게 나타났다. 여기서 업종별 물류비 수준(실제물류비)과 현재 계산가능 물류비 수준(계산물류비)을 비교함으로써 해당 업종이나 기업의 물류비 산정 또는 관리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데, 제1차 금속업이 1% 포인트 차이로 비교적 물류비 산정수준이 높게 나타났으나, 이와 반대로 조립금속업, 기계/장비업, 목재/나무업 등은 5% 포인트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어서 보다 상세한 물류비 산정을 위한 기업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그리고 출하량당(원/톤) 물류비는 산업 평균 266,323원에 비해, 유통업의 경우는 2백만원에 가깝게 나타나 이 업종이 가장 높다는 특징을 나타내고 있으며, 반대로 비금속광물업은 1만5천원, 제1차 금속업은 5만5천원 수준으로 산업 평균에 비해 매우 낮게 나타났다. 출하량당(원/톤) 물류비 수준의 적정성 여부에 대해서는 앞으로 지속적인 조사와 분석 등을 통해 검토해 나가야 할 것이다.
기능별 물류비 구조를 보면, 운송비, 보관비, 기타 물류비의 비중이 6.4대 2.3대 1.3으로 나타나 기업에서 실무적으로 파악되고 있는 실태를 비교적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이중 운송비는 유통업 93%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업종에서 운송비 비중이 가장 높았으나, 가죽/신발업 26%, 목재/가구업 32%, 섬유/의복업 25%로 각각 낮게 나타났다. 보관 및 재고관리비는 유통업이 6%로 가장 낮은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에서 20~30%의 수준이나 가죽/신발업 45%와 목재/나무업 38% 등은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구조를 나타내고 있었다. 그리고 포장비는 섬유/의복업 17%와 가죽/신발업 15%로 상대적으로 산업 평균의 3배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하역비는 제1차 금속업이 15%로 가장 높았으며, 유통가공비는 목재/나무업이 12.5%로 산업 평균 0.5%의 25배나 되고 있었다.
영역별 물류비 구조를 보면, 판매물류비가 73%로 가장 높았지만, 조달물류비의 비중은 15%로 나타나 국내 상거래 관행상 구매과정의 조달물류비는 무료라는 인식에서 물류서비스의 유료화(有料化)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조달물류비 비중이 높은 업종은 유통업 34%, 조립금속업 32%의 순서로 산업 평균의 2배 이상이며, 반대로 가죽/신발업 6%, 종이/출판업 7%로 산업 평균의 1/2이하로 나타났다. 사내물류비는 섬유/의복업이 28%로 산업 평균의 2배 이상 높게 나타나 다른 업종들과 차이를 보였으며, 판매물류비 비중이 높은 업종으로는 종이/인쇄업 82%, 비금속광물업 80%의 순서로 나타났으며, 반대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업종으로는 목재/가구업 56%, 유통업 58%의 순서였다.
자가·위탁별 물류비 구조는 위탁물류비 비중이 높은 업종으로는 조립금속업 72%, 제1차 금속업 67%, 비금속광물업 61%의 순서이며, 자가물류비 비중이 높은 업종으로는 목재/나무업 97%, 음식료품업 93%, 섬유/의복업 88%의 순서였다.

(2) 물류비 관리환경
우선 물류관리 조직의 현황을 보면, 물류전담부서를 채용하고 있는 업종은 유통업이 56%로 가장 많고, 음식료품업 47%, 가죽/신발업 42%의 순서이며, 이와 반대로 전담부서의 채용율이 낮은 업종으로는 비금속광물업과 제1차 금속업이 각각 13%선이었다. 한편 물류관련부서에서 물류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기업은 전체중 52%로 높았는데, 이중 비금속광물업이 87%로 가장 높고, 제1차 금속업과 조립금속업이 각각 70%선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외부의 물류전문업체를 이용하고 있는 업종은 가죽/신발업, 음식료품업, 제1차 금속업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10% 이하였다.
물류비 산정방식중 관리회계방식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업종은 비금속광물업 67%이며, 다음으로 음식료품업, 화학/플라스틱업, 제1차 금속업이 각각 50%를 상회하고 있었다.
이에 비해 재무제표를 이용하는 재무회계방식은 가죽/신발업이 70%에 가깝고 조립금속업이 61%였으며, 반대로 비금속광물업은 33%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때 사용하고 있는 물류비 산정기준을 보면, 독자적 산정기준은 전업종이 30%이상으로, 이중 화학/플라스틱업과 종이/인쇄업이 50%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외부기관 산정기준의 수정·보완은 제1차 금속업이 40%에 가깝게 나타났다.
다만, 아직도 체계적인 산정기준이 없는 업종은 유통업을 포한 기계/장비업, 비금속광물업이 각각 40%이상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외부기관에서 공표한 산정기준의 종류를 보면, 전체적으로는 대한상의 매뉴얼의 활용도가 31%로 가장 높으며 이중 비금속광물업의 경우는 75%의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건설교통부 계산지침은 가죽/신발업과 유통업이 각각 50%이며, 생산성본부 계산준칙은 화학/플라스틱업이 36%로 각각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었다. 물류비 산정범위는, 전영역을 대상으로 있는 업종은 가죽/신발업이 26%로 가장 많고, 대부분 판매영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이중 비금속광물업, 기계/장비업, 화학/플라스틱업이 각각 30%이상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직도 물류비 산정범위가 불명확한 업종으로 유통업과 기계/장비업이 각각 50%를 상회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물류비 계산에 있어서의 전산화 수준을 보면, 대부분의 업무를 컴퓨터로 수행하고 있는 기업은 전체적으로 20% 전후이며, 부분적으로 컴퓨터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이 가장 많았는데 이중 음식료품업, 비금속광물업, 제1차 금속업이 5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대부분의 업무를 수작업에 의해 물류비 계산하는 비중이 높은 업종은 조립금속업, 가죽/신발업, 목재/나무업, 기계/장비업, 유통업이며 각각 40%를 상회하고 있었다.
이들 업종에서 물류비 계산용 프로그램의 구축정도를 보면, 호스트 컴퓨터에 연결되어 있는 업종은 화학/플라스틱업이 36%로 가장 높고, 엑셀, 로터스 등의 계산용 OA프로그램을 활용하는 업종은 음식료품업이 69%로 가장 높고 비금속광물업, 가죽/신발업, 목재/나무업은 각각 60%이상으로 나타났다.
물류비 정보의 활용은 기업물류비 규모의 파악을 위해서라는 답변이 전업종에서 30%이상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제품가격의 결정은 제1차 금속업과 조립금속업이 각각 20%이상, 예산편성은 전업종이 20%미만, 그리고 물류활동의 문제점 파악이나 물류활동의 계획수립도 5%에서 18%정도까지 각 업종에서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었다.

(3) 업종별 종합 비교
이상과 같은 업종별 분석을 통해 주요 업종의 물류비 및 관리환경에 대한 종합평가를 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다른 업종에 비해 물류비 산정을 체계적으로 하고 있으며 또한 관리환경도 비교적 잘 정비된 업종으로는 음식료품업과 화학/플라스틱업(이중 화학업)을 들 수 있다.
다음으로 어느 정도 물류비의 산정과 관리환경에 있어서 부분적으로 정비되어 있으나 동일 업종내에 편차가 다소 있는 업종으로는 제1차금속업, 조립금속업, 기계/장비업을 들 수 있다. 한편 동일 업종내에 물류비 수준이나 관리환경에 있어서 편차가 기업별로 매우 심하여 물류비 관리의 체계화를 필요로 한 업종으로는 가죽/신발업, 종이/출판업, 목재/나무업을 들 수 있는데, 이들 업종에서는 자사의 물류비 수준과 관리환경에 대한 재정비를 통한 경쟁력강화를 꾀할 필요성이 있다.
여기서 물류비 규모가 가장 큰 비금속광물업의 경우, 물류비 구조의 측면에서는 판매물류에 있어서 운송비 및 위탁물류비 비중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들 비용을 중심으로 한 물류비 절감대책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그리고 이 업종의 관리환경을 보면 전담부서의 채용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독자적인 산정기준은 있으나 물류비 영역이 판매에 한정된 것을 보면 물류비 산정방식과 산정기준 등에 대한 개선작업을 통한 물류비의 효율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5-3 규모별 물류비의 종합분석

(1) 물류비
우선 매출액 대비 물류비율에 의한 '97년도 물류비 수준은 대기업이 13.1%로 중소기업에 비하면 0.8% 포인트 높지만, 중소기업에서 물류비를 계산해 내고 있는 수준은 10.2%로 산업 전체 및 대기업의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출하량(톤)당 물류비도 대기업은 266,706원으로 중소기업보다 1천1백원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별 물류비는 대기업에서는 전체 평균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대기업에 비해 보관 및 재고관리비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영역별로는 조달물류비와 판매물류비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유사하지만, 사내물류비는 중소기업이 대기업 수준의 1/2 이하로 낮게 나타났다. 그리고 자가·위탁별 물류비에 있어서는 산업 전체 및 대기업과는 위탁대 자가비중이 6대 4인데 비해 중소기업은 반대로 4대 6으로 나타났다.

(2) 물류비 관리환경
물류관리 조직의 현황을 보면, 물류전담부서의 채용은 대기업은 47%로 비교적 높은데 비해 중소기업은 18%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중소기업에서는 물류관련부서에서 물류활동을 수행하고 있었다. 한편 외부의 물류전문업체의 이용은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서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비 산정방식중 관리회계방식은 대기업이 55%로 중소기업보다 20% 포인트 정도 높으며 재무회계방식은 이와 반대로 중소기업이 62%로 대기업보다 20% 포인트 이상 높게 나타나,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비해 물류비를 상세하게 산출하고 있었다. 이와 관련하여 물류비 산정기준에 있어서도 대기업에서는 독자적 산정기준을 설정하고 있는 기업이 49%로 중소기업보다 16% 포인트나 높게 나타났다.
외부기관 산정기준의 수정·보완은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에서 각각 20%를 약간 상회하고 있는데, 아직도 체계적인 산정기준이 없는 기업이 대기업은 27%, 중소기업은 40%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활용중인 외부기관의 산정기준으로는 대기업의 경우 대한상의 매뉴얼이 40%이며, 중소기업의 경우 건교부 계산지침이 2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물류비 산정범위를 보면, 전영역과 조달·사내·판매영역을 합하면 대기업은 30%에 가까운데 비해 중소기업에서는 20%에 가깝게 나타났다. 그리고 판매영역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 각각 20%선에 지나지 않고 있으며, 나머지 영역별 물류비는 10% 미만이었다. 그러나, 아직도 물류비 산정범위가 불명확한 경우는 대기업 34%와 중소기업 44%로 각각 비교적 높게 나타나 향후 이에 대한 대책이 강구되어야 하겠다.
물류비 계산에 있어서의 전산화 수준을 보면, 대부분의 업무를 컴퓨터로 수행하는 대기업 23%에 비해 중소기업은 10% 포인트 그 수치가 낮았으나 대부분 수작업에 의한 계산은 반대로 중소기업이 45%로 대기업보다 16% 포인트나 높게 나타났다. 물류비 계산용 프로그램의 구축정도도 호스트 컴퓨터 연결은 대기업이 36%이지만 중소기업은 반 정도에 불과하고, 엑셀, 로터스 등의 계산용 OA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기업은 중소기업이 63%로 대기업보다 13% 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물류비 정보의 활용은 기업물류비 규모의 파악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 각각 30%이상으로 산업 전체의 평균과 유사하며, 제품가격의 결정에서는 중소기업이 20%로 대기업에 비해 2배 정도 높지만, 예산편성, 물류활동의 문제점 파악, 물류활동의 계획수립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 각각 10%전후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3) 규모별 종합 비교
이상과 같은 규모별 분석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물류비 및 관리환경에 대한 종합평가를 해보면, 우선 대기업의 경우 중소기업에 비해 물류비 수준이 약간 높지만 물류비를 계산해 내고 있는 수준은 중소기업에 비해 낮게 나타나 아직도 일부 대기업에서 물류비를 상세하게 산출해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주요 차이는 보관 및 재고관리비가 다소 중소기업에서 비중이 높은 점을 비롯하여, 사내물류비가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1/2수준인 점, 그리고 위탁대 자가물류비에 있어서 대기업에서는 그 비중이 6대 4인데 비해 중소기업에서는 반대로 4대 6으로 자사 물류활동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물류비의 관리조직을 보면, 전담부서의 채용은 대기업에서, 그리고 중소기업에서는 대부분 관련부서에서 물류비 관리를 실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물류비 산정방식에서는 대기업이 관리회계방식의 사용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독자적인 산정기준의 적용, 전산화 수준에 있어서 대부분 또는 부분적 컴퓨터의 이용률이 높게 나타나 중소기업에 비해 관리환경의 정비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직도 물류비 산정범위에 있어서는 판매영역이 대기업이나 중소기업 모두 높고, 한편 아직도 불분명한 기업이 대기업 34%와 중소기업 44%로 나타나 향후 체계적인 물류비 관리시스템의 구축과 더불어 산출된 물류비 활용방안에 대한 검토와 노력이 강구되어야 하겠다.

5-4 향후 과제와 전망

우리나라 기업의 물류비 수준이 매출액 대비 8%선에서 10% 이상으로, 이러한 조사가 공표되기 시작한 것은 '90년도 이후이며, 그후 물류환경의 악화 등을 계기로 하여 물류가 고비용 요소로 등장하게 되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물류비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못하여 기업을 비롯한 정부, 유관기관 등의 이해관계자들은 물류비 절감의 필요성에 비해 적확한 대책을 강구해 내지 못하였다.
이번 조사결과는 물류비의 실태와 관리환경은 산업 전체뿐만 아니라 업종별, 규모별로 조사되고 분석되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대책과 방안을 체계적으로 강구하되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다만, 대한상공회의소의 조사와 필자에 의한 분석이 대책이나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내용을 기업이나 유관기관, 협회 등에서 활용함에 있어서는 해당 기업이나 업종의 특징이나 현황 등을 세밀하게 고려하여 자사의 실정에 맞는 분석결과를 도출해 내어야 할 것이다. 전체적인 분석결과를 정리해 보면, 조사 대상기업의 경우는 어떠한 형태로든 물류비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물류비를 산정해 내고 있으나 아직 전사적 차원에서의 토탈코스트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는 기업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
물류비를 지속적으로 절감시켜서 기업의 이익증대 수단과 대상으로서 물류활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가기 위해서는 물류비를 중심으로 한 관리시스템 구축에 노력을 해나가야 할 것이다. 특히 이를 위해서는 물류를 조직·비용·전략·정보와 연계시켜서 접근해 나가야 할 것이며, 국내의 물류선진기업에서도 이미 실행되고 있었는데 이에 대해서는 사례를 중심으로 한 「물류선진기업의 벤치마킹」(서현진, 율곡출판사, 1998년)을 참고하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업종별 물류비 분석에 있어서 각 기업이나 산업에서는 다음과 같은 조사 및 분석의 한계를 고려하여 분석결과를 활용해야 한다.
첫째, 이 조사의 결과는 국내에서 물류비 관리가 어느 정도 실시되고 있는 기업의 실태를 중심으로 분석되었기 때문에, 실제 조사가 안된 기업을 고려하면 산업 전체 내지는 업종별 분석의 실제 상황은 이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업종별 분석에 있어서는 업종별로 응답기업수가 차이가 있으며, 작은 경우는 3개사나 5개사의 응답기업 수 평균을 통해 분석이 이루어진 경우도 있기 때문에 업종별 분석결과는 해당 업종의 상황을 반영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앞으로 지속적인 물류비 조사가 이루어져서 국내 물류비 실태와 관리수준을 높이기 위한 기초자료의 집적과 분석이 실시되기를 기대해 본다. 다만, 지면상의 관계로 분석이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와 조사를 통해 수정 및 보완해 나갈 예정이며, 각 산업이나 기업에서는 물류비의 정확한 산정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절실하다.
<문의사항 : 제주대학교 연구실 (Tel) 064-754-3145, (Fax) 064-756-3137, e-mail : seohjin@cheju.chej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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