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4-03 16:15
Business Logistics Inside News
현대모비스
중동지역 최대 부품물류센터 건립
현대모비스가 중동 두바이 지역에 1만8000여평 규모의 현대·기아차 통합 부품물류센터를 건립한다.
현대모비스는(www.mobis.co.kr)는 오는 2002년까지 총 1200만달러를 투 자해 중동 두바이에 현대.기아차 통합 부품 물류센터를 건립키로 했다고 지난 3월21일 밝혔다.
대지 1만8000여평, 건평 1만여평으로 해외 물류센터중 가장 큰 규모로 건립될 예정인 중동 부품물류센터는 현대모비스가 현대·기아차의 A/S 부 품사업을 인수한 후 설립하는 첫번째 통합 해외 부품물류센터이다. 오는 2002년 완공 예정으로 약 18만여종의 부품을 취급하며 중동 아프리카 지역 26개국에 대한 부품 공급을 총괄하게 된다.
그동안 중동은 세계 4번째 규모의 자동차 수요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물류 센터 부재로 한국에서 A/S 부품을 해상이나 항공으로 공급함으로써 적기 공급이 힘들었고 이 지역 대리점들은 평균 8∼9개월분의 과중한 재고를 부담해야만 했다. 회사측은 중동지역 물류센터 건립이 완료되면 이 지역 으로의 안정적인 부품 공급과 함께 이 지역 대리점과 딜러들도 1개월분 정도의 재고만 보유하게 돼 자금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14개 현대·기아차 물류센터 를 운영중이며, 중동 지역에 이어 중남미 지역에도 부품물류센터를 추가 설립할 계획이다.
리바트
지난해 매출 30% 신장
현대그룹에서 완전 분리돼 종업원지주회사로 변신한 리바트가 지난해 24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30% 신장율을 보였다.
특히 사무용(인테리어)에서는 550억원의 매출을 실현해 약 35% 성장했다. 주방가구를 포함한 아파트 가구에서는 1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그 동안 종합가구업체로 성장해온 리바트는 사무가구 분야에도 진출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리바트는 특히 올해를 ‘도약의 해'로 선포하고 매출목표를 3000억원을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 △직원의 소수 정예화 △조직의 슬림화 △택배시스템 구축을 통한 물류혁신 등 기업경쟁력 향상에 매진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리바트가 현대그룹에서 완전 분리된 후 종업원 지주회사 로 변신해 그 동안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 했다"며 “매출과 기업실적을 통해 이 같은 노력이 결실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의약품 물류협동조합 설립안 통과
유통체계 개선계기 마련
제약회사나 도매상 등 의약품 공급자를 대리해 병원·약국·보건소 등에 의약품의 보관·배송 그 밖의 물류사업을 수행하는 의약품물류협동조합이 설립된다. 정부는 지난 3월21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의약품 물류협동조합을 법인으로 하고 조합의 가입절차와 출자방법 등을 규정한 ‘의약품물류협동조합의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난맥상을 보이고 있던 의약품 유통체계를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국무총리실의 한 관계자는 “의약품물류협동조합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의약품 사용통계가 정확해지는 만큼 수요예측이 가능해 의약품 유통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고, 의약품 거래도 투명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무회의에서는 또 지주회사의 설립 요건을 자산총액 100억원 이상에서 300억원 이상으로 상향조정하고 대규모 기업집단의 범위를 자산총액 합계액 기준으로 10위까지의 기업에서 30위까지로 확대하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의결했다. 여기에는 민간기업과 경쟁관계에 있는 공기업도 30대 그룹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돼 신규채무보증과 상호출자가 금지되고 순자산의 25% 이내로 규정한 출자총액제한제도가 적용 된다. 또 자산총액 300억원 미만인 지주회사는 △부채비율 100% 이하 △ 채무보증 금지 등 각종 규제를 받지 않게 된다.
현대백화점
인터넷슈퍼마켓 개설
현대백화점이 자사 인터넷 쇼핑몰인 e-현대백화점(www.e-hyundai.com)에 식품과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e-슈퍼마켓'을 지난 3월23일 개설했다. e-슈퍼마켓은 농·수·축산물과 일반식품, 생활용품, 조리식품 등 1200여 상품을 취급하며, 우선 압구정 본점과 천호점, 반포점, 부평점 등 경인지역 4개 점포에서 서비스가 시작된다.
소비자가 상품을 주문하면 거주지역에 따라 점포별로 주문상품을 준비해 3시간 안에 배송을 해주며, 배송비용은 3만원 이상 구입시엔 무료이고 3만원 미만이면 2000원을 받는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6월 무역센터점과 신촌점에서도 서비스를 실시하고, 11월까지는 부산점, 울산점, 광주점 등 전국 11개 전 점포로 인터넷 슈퍼마켓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
현대택배 지분 18.67% 취득
현대엘리베이터가 현대택배 주식 151만 2631주(지분율 18.67%)를 취득, 현대택배 3대주주로 올라섰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3월16일 현대전자가 보유중인 현대택배 주식 151만여주를 75억6300만원에 취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대택배는 현대엘리베이터가 추진중인 물류시스템 사업부문과 사업 연관성이 높고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따른 수익전망도 밝아 투자차원에서 주식을 취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택배 주요 주주와 지분 현황은 현대투자신탁증권 31.01%, 현대상선 30.11%, 현대엘리베이터 18.67%, 우리사주조합 19.84% 등으로 바뀌게 됐다.
현대택배는 국내 화물운송 택배업무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현대그룹 계열사로 지난해 말 코스닥 등록을 시도했다가 자진해서 이를 철회한 바 있다.
LG유통
佛 카지노그룹에 매각추진
LG유통(www.lgmart.co.kr 대표 강말길)이 프랑스 유통업체인 카지노에 매각될 전망이다. 지난 3월13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카지노측에 LG 유통 지분 50%를 넘겨 LG25 편의점과 LG슈퍼마켓을 공동 경영키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LG상사가 운영하는 할인점 LG마트도 카지노에 넘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대금은 5억달러 수준에서 협상이 진행중이다 인수 주체로 떠오른 카지노 그룹은 유럽 전역에서 할인점과 슈퍼 편의점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매출액 기준(160억달러) 세계 34위권의 소매 유통업태로 알려져 있다.
LG유통 지분은 현재 LG전자와 LG화학이 각각 50%씩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LG유통 매각 추진은 그룹 차원의 구조조정 작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택배시장 진출
e-cvs 본격 출범
세븐일레븐이 택배시장에 진출한다. 이와는 별도로 LG25 훼미리마트 바이더웨이 등 편의점 3사도 지난 3월 15일 택배서비스 전문 회사인 e-cvs를 설립, 이 시장에 뛰어든다. 전국적 점포망을 가진 편의점 업체들의 잇단 참여로 1조4천억원으로 추산되는 택배시장에는 일대 지각변동이 일어날 전망이다.
세븐일레븐의 혼다 도시노리 전무는 지난 3월13일 “오는 4월부터 소비자들이 롯데닷컴에서 주문한 상품을 전국 7백여개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찾아갈수 있는 e-net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롯데닷컴을 시작으로 다른 인터넷쇼핑몰들과의 제휴도 대폭 확대해 편의점을 전자상거래시대의 물류기지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세븐일레븐은 이에앞서 지난달부터 현대택배와 손잡고 소비자들이 편의점을 일반 택배취급소와 동일하게 이용할수 있는 “택배취급서비스"도 시작했다.
LG25 훼미리마트 바이더웨이 등 편의점3사도 택배서비스 전문회사인 e-cvs넷을 오는 지난 3월15일 설립, 5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 e-cvs넷은 전국 1천6백여개 편의점(3사합계)을 활용, 지난 3월인터넷쇼핑몰에서 주문한 상품을 찾아갈수 있는 택배취급서비스를 실시한다.
24시간 영업시스템을 갖춘 편의점들의 택배서비스가 본격 실시됨에 따라 이 시장을 둘러싸고 전문택배업체와 편의점업체간의 치열한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대한통운
리비아 공사 조건부 승계
대한통운이 자회사를 세워 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맡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동아건설 부도와 회사정리절차 폐지로 표류해 온 이 공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대한통운은 지난 3월13일 임원회의를 열고 별도의 자회사를 세워 동아건설의 공사를 승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한통운은 물류 전문업체로 대규모 토목공사의 시공 경험이 없는데다 법정관리 상태에서 운영자금 조달이 쉽지 않아 진통이 예상된다.
리비아 대수로청과의 계약상 동아건설과 대한통운이 ‘동아컨소시엄’을 구성, 공동책임을 지고 있다. 동아건설 파산이후 대한통운이 시공을 맡지 않을 경우 계약을 해지 당해 막대한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 이런 현실적 요인이 공사를 승계하는 배경으로 해석되고 있다.
대한통운은 다만 현재 상태로 공사를 인수할 경우 자금부족 등의 이유로 공사가 진행되지 못하고 중단위기에 빠지고 대한통운도 파산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정부와 채권단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한통운은 △법정관리중이어서 신규 자금을 조달할 수 없으므로 채권단의 공사자금 지원 및 정부의 리비아 공사 미수금 회수 등에 대한 보장 △공사이행 보증 등 보증기간 연장 및 각종 공사 자재조달을 위한 신용장 개설 보장 △리비아 1단계공사 누수 하자보수 공사에 대한 책임 한계를 명확히 해 줄 것 등을 요구했다.
리비아는 동아건설이 파산절차를 밟을 경우 대한통운이 대수로 2단계 공사를 마무리하도록 요청한 바 있다. 계약을 해지하고 시공사를 교체하는 경우 공사 기간이 최소 6개월 이상 지연되고 손해배상 소송도 수년이 걸려 득보다 실이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건설교통부 이춘희(李春熙) 건설경제국장은 “리비아와의 협상, 채권단과의 협의 등을 거쳐 원만히 승계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다만 채권단의 지원 여부와 자회사 설립을 리비아가 계약 변경으로 주장할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철도청
내년부터 택배업 진출
철도청이 최근 택배업 진출을 사실상 선언, 택배업계의 판도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우체국이 이미 택배업을 시작한 상황에서 철도청까지 가세하면 민간 택배업체들의 입지가 좁아질 전망이다.
철도청은 만성적인 적자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2002년부터 철도를 이용한 택배사업을 개시하기로 하고 지난 1월 말 한국철도물류협회 등 관계 기관과 대한통운·한진택배 등 민간기업들을 초청, ‘택배사업 성장화에 따른 철도택배사업 참여방안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회를 열었다.
철도청은 민간택배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택배업체는 집화·배달 담당, 철도청은 본선 수송을 맡아 운영하는 방향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택배시장 규모는 매년 20% 이상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데 비해 철도소화물은 지난 97년 1240만개에서 지난해 832만여개로 급락 추세. 이에 따라 철도청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택배업을 실시, 2008년부터 2020년까지 연 평균 7037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156억원의 에너지 절약효과를 거두겠다는 구상이다. 오는 2020년 물량 6800만여개·매출 1조5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통운·한진택배·현대택배 등 국내 대형 3개업체들은 누가 철도청과 제휴하느냐에 따라 향후 기업의 미래가 완전히 뒤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철도청과 손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기업 해외유통기지
‘코리아물류 가공단지’ 구축
정부와 민간기업들이 손잡고 중남미의 파나마를 시작으로 전세계 4~5개 교역거점 지역에 국내기업들의 해외유통기지로 쓰일 ‘코리아 물류·가공단지'를 구축한다.
정부는 올해 파나마의 옛 미국기지부지 7만5천평을 확보해서 1차 모델단지개발을 시작하고 이어 아시아 중동 유럽 북미및 대양주의 주요항만 4-5곳에 같은 형태의를 무역물류기지를 조성해서 ‘글로벌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들 단지는 물류기지기능 뿐만아니라 일부 품목의 가공생산과 현지 마케팅을 지원하는 임가공단지와 비즈니스 빌딩등도 갖추게 된다.
산업자원부 김상열 무역정책 국장은 지난 3월1일 “현재 산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협회, 토지공사, 중진공 등으로 구성된 조사단이 파나마에서 현장조사와 함께 현지 정부와의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중소기업들이 무역전진기지를 현지 진출의 교두보로 삼는 것은 물론 수요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데 상당한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96년 YS정부때 이와 비슷한 해외무역전진기지 사업을 추진했었으나 97년 말 외환위기로 중단했었다. 정부 관계자는 “올해 국내 경제가 낙관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중소업체들의 수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물류·가공기지 건설을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지난해 ‘무역거래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에서 중소기업 해외물류센터 조성을 명시하고 무역전진기지 구축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만들었다.
백화점 직매입 비중 낮아
외국업체에 경쟁력 떨어져
외국 유통업체들이 자본력과 첨단 경영기법을 앞세워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나 국내 업체들은 직영보다는 수수료 매장 운영에만 매달리는 등 선진 경영기법 도입에 매우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내 유통업체들은 외국 업체에 비해 생산성이 낮고 비효율적인 경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첨단 유통기법 개발과 수익성 개선에 필수적인 직매입 비중이 턱없이 낮아 앞으로 외국업체와 본격적인 경쟁에서 고전이 예상된다.
지난 3월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등 주요 백화점들은 생식품 등 일부 상품에 대해서만 직매입할 뿐 거의 모든 품목을 입점업에 전담하는 특정매입 방식으로 영업하고 있다.
롯데백화점(www.lotteshopping.com)은 전체 상품 가운데 90% 이상이 수수료 또는 임대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직매입은 주류와 캔류, 면류 등 극히 일부분의 가공식품과 만도 김치냉장고, 알마니 익스프레스에 불과하다. 현대백화점(www.e-hyundai. com)도 1차 식품의 직매입 비중은 30 ~80%로 비교적 높지만 식품 부분외에는 거의 직매입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 중에 직매입분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미만이다.
신세계백화점(www.shinsegae.com)은 의류 자사상표(PB)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어 직매입 비율이 다른 국내 백화점에 비해 높은 편이다. 신세 계는 지난해 전체 상품 가운데 27%를 직매입 상품으로 채웠으며 올해는 32%로 늘릴 계획이다.
이처럼 국내 백화점들의 직매입 비중이 낮은 것과 달리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백화점들은 상품의 60% 이상을 직접 구매해 파는 방식으로 영업 하고 있다.
미국의 시어즈로벅과 노드스트롬는 직매입의 대표적인 형태 인 PB상품 비중이 60~80%에 달하고 있다. 영국 세인즈 베리도 65% 이상 을 직매입하고 있고 막스&스펜서는 모든 상품을 직접 기획 생산해 판매 한다.
국내 백화점들이 유통시장 개방에도 불구하고 직매입 비중을 높이지 못 하는 것은 상품와 유통 정보 관리 능력이 없기 때문. 판매 정보와 시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면 재고가 쌓이게 되고 이는 수익성 악화의 원인이 된다. 또 상품 개발력이 부족한 데다 물류시스템을 확보하지 못 하고 있는 것도 직매입이 어려운 이유이다.
업계 관계자는 “상품을 직매입하면 재고 부담이 크기 때문에 선뜻 시행 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선진적인 유통 노하우를 개발하지 않으면 국내 백화점의 직매입 비중 확대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넥센타이어 1분기 경상익 101% 늘듯
물류망 확대 원인
넥센타이어의 올 1·4분기 경상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1백1.4% 증가한 7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3월 21일 “1·4분기 매출이 원·달러 환율 상승과 내수판매 확대에 따라 작년 동기보다 10.4% 늘어난 5백42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올 들어 영업망과 물류망을 대폭 확대한데다 비수기인 동절기에 V형 고성능 신제품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여 영업이익도 77.3%나 늘어난 7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넥센타이어는 이로써 4년 연속 매출과 이익 증가세를 기록하게 됐다. 특히 1·4분기 추정 경상이익률이 13.7%에 달해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넥센타이어 이규상 사장은 “수익 위주의 경영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라며 “분기 보고서도 상장사 처음으로 회계법인의 감사를 받은 뒤 증권거래소에 공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유3社
석유B2B 공동사업..20억씩투자 ‘오일체인’ 설립
SK㈜ LG칼텍스정유 현대정유 등 정유회사들이 석유제품 전자상거래회사를 설립,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온라인 거래에 나선다.
SK는 최근 20억원을 투자해 석유제품 전자상거래를 위한 '오일체인'을 설립했다고 지난 3월20일 밝혔다.
새 법인엔 LG칼텍스정유와 현대정유도 각각 칼텍스와 IPIC의 동의를 얻어 4월말까지 20억원씩 추가 출자할 예정이다.
오일체인 관계자는 “현재 이사회구성 등을 놓고 3사가 협상을 진행중"이라며 “4월초까지 합의서를 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일체인은 추가출자가 끝나면 5월초부터 온라인거래용 웹사이트(www.oilchain.com)를 시범운영하고 회원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7월말까지 제품공급자와 구매자를 잇는 운송수단과 저장소 등의 물류체제를 갖춰 8월부터 정식 운영할 방침이다.
오일체인은 앞으로 정유사들의 영업활동이 미치지 않는 일반판매소와 무폴주유소 등의 논브랜드(Non Brand)시장을 중심으로 석유제품 전자상거래와 중개·알선 및 유통정보 교류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등유와 경유 거래부터 시작한 뒤 단계적으로 가솔린까지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부산 서면에 농산물 유통타운
농협, 서면에 2004년까지
농협이 오는 2004년까지 부산 서면 중심가에 농산물의 판매 물류 유통 기능을 담당할 대형 복합건물을 세운다.
농협 부산지역본부는 지난해 말 부산진구 부전동 53 옛 부전공판장이 반여농산물도매시장으로 이전함에 따라 이 부지에 지하4층 지상10층, 연면적 2만4천4백㎡ 규모의 농산물 종합물류 유통타운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지난 2월 26일 밝혔다.
이 신축건물에는 농협 부산지역본부를 비롯 현재 부산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는 농협기술교류센터,남해화학 부산지점 등 자회사들이 들어서게 된다.
농협은 신축건물에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각종 생필품 등을 골고루 갖춘 대형 판매시설을 유치,백화점이나 할인점처럼 고객들의 원스톱쇼핑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농협은 최근 설계 현상공모에서 (주)서강종합건축사를 당선자로 선정,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맡겼다.
오는 7월께 시공업체 선정 입찰을 실시한 뒤 9월 말께 기공식을 갖고 늦어도 오는 2004년 초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현대택배
SLI와 업무제휴
현대택배는 물류 활성화를 위해 솔루션 업체인 SLI와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지난 3월1일 밝혔다.
현대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SLI와 업무공동 추진팀을 구성, 물류 및 영업관리에 대한 솔루션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물류 컨설팅 부문을확충, 기업들의 물류비도 절감시켜 나갈 방침이다.
대전시
노은농수산물 도매시장 개장
중부권 물류유통의 핵심 거점이 될 노은농수산물 도매시장이 착공한지 6년만에 문을 연다. 대전시는 유성구 노은동 노은농수산물 도매시장을 5월초 개장한다고 지난 3월 26일 밝혔다. 지난 95년 5월 착공된 노은도매시장에는 9백4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대전시는 1, 2층에 입점할 약국, 식당, 슈퍼마켓, 지역특산품, 가공식품 등 상가 편익시설 입주자를 공개경쟁방식으로 금주중에 모집할 방침이다. 노은도매시장은 11만2천3백10㎡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2층, 연건평 4만3천3백92㎡규모이다. 하루 최대 1천65t의 물량을 처리할수 있다.
대전시는 전품목 전자경매를 실시하는 등 거래 투명성을 위한 첨단운영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최첨단 전산시스템도 구축, 각종 유통정보를 제공하고 도크(Dock)시설을 통해 하역작업도 기계화할 예정이다.
자동 택배시스템도 갖추게 된다. 반입 농산물을 규격화, 포장화하며 쓰레기 처리비용을 원인자에게 부담시켜 쓰레기 발생량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노은도매시장에는 청과물관리서비스동 3만4천5백35, 트럭판매동 2천7백47, 양념류등 9백99, 환경관리동 8백20, 상가 4천1백98, 경비실 93 등이 들어선다.
주차장은 1천4백35대를 동시수용할 수 있다.
기존 오정농수산물 도매시장외에 노은도매시장이 개장할 경우 중부권의 농수산물 유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노은도매시장은 노은택지개발지구내에 있어 천안 공주 등 충남 서·북부 지역경작자들이 접근하기가 쉽다.
호남도속도로 유성IC까지는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다. 시 관계자는 “노은농수산물 도매시장이 개장되면 중부권 물류유통 거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상공회의소
중소기업 경영 SW 무료 보급
인천상공회의소가 회계, 원가관리, 물류, 인사 급여 등 중소기업 경영에 필요한 시스템을 통합해 운영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개발하고 원하는 곳에 무료로 보급중이다.
「SMERP(Small and Medium Enterprise Resource Planning)」라는 이름의 이 패키지는 비싼 장비 없이도 운영할 수 있고, 인터넷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대한 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국가공인 전산회계사 자격 시험에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이미 4000명 이상의 자격자가 나와 운영 인력도 쉽게 구할 수 있다. 상공회의소는 이와 함께 기업간 전자 상거래의 기반이 되는 기업 데이터 베이스도 제공하고 있다.
문의전화 : 810-2831
청원 오창단지 동서연결도로 개통
물류비 절감에 효과 클것
청주공항과 오창과학산업단지, 충남 병천 방면 지방도를 잇는 동서 연결도로가 지난 3월26일 개통됐다.
충북도가 596억원을 들여 4년 3개월만에 완공한 이 도로는 총연장 6.82㎞로 구간에 따라 4~6차선으로 이뤄져 있다.
이 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수도권과 영·호남지역에서 오창단지로의 진입이 훨씬 편리해져 물류 비용 절감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는 10월 옥산~오창단지~오창IC를 연결하는 총연장 11.1㎞의 4차선 남북연결도로가 완공되면 오창단지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확보, 전국의 대표적인 신산업단지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
물류회사 한국로직텍 설립
현대자동차는 3월 16일 한국로지텍이란 물류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법인설립 등기를 한 한국로지텍은 오는 4월1일자로 계열사로 편입되는 동시에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현대측은 설명했다.
현대는 이 회사를 종합물류 회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표이사는 이주은 전 현대모비스 부사장이 선임됐으며 용산구 원효로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한진물류연구원
2001년도 제2차 한진물류스쿨 개설
한진물류연구원은 오는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과정으로 2001년도 제2차 한진물류스쿨을 개설한다.
‘디지털시대의 물류관리'라는 주제 아래 개설되는 한진물류스쿨의 과목은 전자상거래와 택배, e-SCM과 기업물류, 디지털시대의 EC정책, Cyber무역과 국제물류, 디지털시대의 물류공동화, 기업물류비 관리, e-Biz와 물류정보시스템 구축전략, 경영성과 분석(ABC/BSC 분석) 등으로 물류전반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디지털시대에 부응하는 선진물류기법 습득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수강신청은 한진물류연구원 홈페이지(www. hli.re.kr)에 접속하여 소정의 수강신청서를 물류스쿨 시작 일주일 전까지 작성하거나 한진물류연구원(02-3660-5320)으로 연락해 직접 신청도 가능하다. 자세한 교육 일정 및 내용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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