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2023년 예산이 2022년도 대비 679억원 증가한 1조 2185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BPA는 정부 국정과제 연계사업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배정하되,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준수해 주요 사업 분야에 6662억원을 편성했다.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계획인 재무건전성 제고 방침에 맞춰 전년대비 총 경비는 12.7%, 업무추진비는 10.7% 각각 축소했다.
주요 사업 예산을 분야별로 보면 ▲항만인프라 건설 및 북항 재개발 1단계 건설사업 5014억 ▲항만시설 유지보수 229억원 ▲출자 및 투자사업 193억원 ▲항만안내선 신조 42억원 ▲정보화 사업 34억원 등이다.
BPA는 중장기 사업계획에 따라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2-5단계 상부 건설 1661억원,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2-6단계 296억원, 2-5단계 항만시설장비 제작·설치 548억원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2030 비전 달성을 위해 전략목표 별로 ▲항만 미래가치 혁신 4738억원 ▲항만 경쟁력 강화 1799억원 ▲지속가능 항만생태계 활성화 162억원 ▲책임경영체계 고도화 596억원을 편성해 경영목표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원자재 등 지속적인 물가상승, 글로벌 고금리 기조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흑자경영을 달성해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경영혁신을 통해 효율적으로 예산을 운영해 국가경제를 뒷받침하는 부산항이 될 수 있도록 공사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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