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닝보·저우산항의 메이산항구역 컨테이너 처리량이 사상 처음으로 800만TEU를 넘어섰다.
지난 21일 <코스코 그리스>호가 닝보·저우산항 메이산항구역 5호 선석에 접안함으로써, 메이산항구역의 컨테이너 취급량이 전년 대비 20% 증가하면서 800만TEU를 돌파했다.
메이산항구역은 닝보·저우산항 핵심구역 중 하나로 올 들어 컨테이너 취급량이 700만TEU, 800만TEU를 연속으로 돌파했다.
중국 닝보시는 업무부서의 해사부문에서 ‘안전관리감독과 서비스보장’의 양대 목표를 이루고자 항만생산안전에 중점을 두고 디지털 스마트관리감독플랫폼을 구축, 컨테이너선의 운영 상황을 추적하고 작업 안전을 지키고 있다.
동시에 터미널운영사와의 정보 연동을 강화하고, 초대형선박의 대기시간을 대폭 단축시켜 작업생산효율을 제고했다. 또한 항만 구역에서 수상교통 안전과 구역 경제의 수준 높은 발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달성했다.
메이산항구역은 올 들어 4차로 13대의 원격조종 크레인을 안전하게 항구에 설치 및 운영 개시했다.
현재 메이산항구역은 컨테이너 전용 선석 10개에 컨테이너크레인 49대 컨테이너항로 41개를 운영 중이다. 닝보·저우산항에서 두 번째로 크고, 세계에서 4번째인 1000만TEU급 컨테이너 선석을 보유하면서 취급량 증가를 위한 핵심 역량을 갖추게 됐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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