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1일 본사 3층 중회의실에서 부산항 항만건설사와 함께 2022년도 부산항 ESG경영 선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BPA 민병근 건설 부사장과 송정화 ESG경영실장 등 임직원과 부산항 대형 항만건설현장 주요 시공사 현장책임자 6명 등이 참여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송정화 ESG경영실장은 주요 항만건설 시공사를 대상으로 범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ESG에 대한 개념과 ESG경영 추진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설명했으며, 그간 BPA 등 지역사회 9개 공공기관이 협업해 국내 최초 항만 유휴부지를 활용한 스마트팜인 ‘별빛팜’ 유치, 공공기관 부산항 업계 비영리단체가 함께하는 ‘드라이브스루 농수산물 마켓’, 공공상생연대 기금 1억원 확보를 통한 ‘나눔냉장고 사업’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업해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과 더불어 부산항 항만건설사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ESG경영 활동을 논의했다.
이어 BPA와 부산항 항만건설에 참여하는 주요 업계는 건설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건설 문화 조성의 확산 등 환경 보존 노력 ▲항만 건설 근로자 근로환경과 인권 존중 등 사회적 책임 이행 ▲공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사 공정대우, 청렴하고 투명한 경영 등 ESG경영 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BPA는 순환골재 사용 확대를 위해 관련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자원순환형 항만건설 추진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으며,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순환골재 우수 활용 사례 공모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항만건설사업에서의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BPA 민병근 건설부사장은 우선 ESG의 E(환경)와 관련해서 현장 환경 관리, S(사회)와 관련하여 근로자 최우선 현장 안전관리, G(지배구조) 근로자가 일할 맛 나는 분위기 조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차질 없는 핵심사업 추진이 바탕이 돼야만 부산항을 바라보는 고객과 지역사회에 신뢰를 줄 수 있으며, 일자리와 창출과 함께 지역이 상생할 수 있음을 시공사를 대상으로 강조했다.
한편 BPA는 지난 10월 26일 부산항 ESG 경영 생태계 구축을 위한 부산항 ‘컨’부두 운영사 10개사와 함께 ESG경영을 선포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펼치고 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이번 공동 선언으로 부산항 항만건설 현장에서도 ESG경영과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BPA는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과 ESG경영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ESG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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