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내년 말 준공에 대비한 “여수신북항 운영 계획” 수립을 위해 역무선을 대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역무선은 항만에 입출항하는 선박에 급유, 선원 승하선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선박으로, 시범 운영은 여수신북항 내 역무선 이용 구간인 유조선과 도선선 등이 이용할 방파제 접안구간(780m), 통선과 급수선 등이 이용할 부잔교 3개소(560m)에서 이뤄진다.
대상 시설에 선박의 용도·크기로 접안구간을 지정하고, 3중 접안으로 운영하면서 항 내에 수용할 수 있는 역무선 척수를 확인할 예정이다.
기상 악화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항 내 안전사고와 실제 선박 이용 시 발생하는 불편사항 등을 발굴해 개선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여수해수청 선영재 항만물류과장은 “내년 말 준공 예정인 여수신북항 개장과 관련, 시범운영을 실시해 최대한 많은 선박이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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