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22회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의 디지털 경영 분야, 공공기관 부문에서 우수상(매일경제신문 부회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 경영혁신 및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창출한 성과를 거둔 기관·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4개 분야, 10개 부문에 대해 시상한다.
BPA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 세계 최초로 항만·선박·배후물류를 연계해 개발한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항만물류 플랫폼”을 통해 부산항의 경쟁력을 향상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해당 플랫폼은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항만 현장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및 다양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는 시뮬레이션 기능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등 부산항 경영혁신에 기여했다.
BPA는 해당 플랫폼을 통해 선사·부두 운영사·운송사 등 물류산업 관계자 전반의 업무 효율을 증대시킬 뿐 아니라, 항만 배후 도로 운송 차량의 장시간 지·정체와 이로 인한 연료 소모·대기오염을 최소화하는 등 부산 지역 주민의 생활 여건 개선까지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BPA는 현재 한 개 터미널에 국한된 플랫폼의 적용 범위와 활용성 확대를 위해 플랫폼 고도화 사업·정보 전략 계획 기초조사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디지털 트윈 항만물류 플랫폼을 부산항 전체에 도입해나갈 계획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 디지털 경영혁신을 실현한 '디지털 트윈 스마트 항만물류 플랫폼'과 같이 첨단 스마트 항만 기술 개발과 도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부산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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